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2년째 끌어오고 있는 주요 시장 조작 사건에서 법적 승기를 잡았다. 이를 유투데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서린 폴크 페일라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집단 소송자들에 대한 주장의 절반을 기각했다.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는 나머지 주장을 “무의미한 소송”이라 표현하며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소송인들의 주장에 많은 결점이 있음을 밝혀주시고 세심한 의견을 주신 페일라 판사에게 감사한다.”

이는 두 회사(테더와 비트파이넥스)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며 1조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그들은 암호화폐 시장을 해치고 사적 이익을 도모했다는 주장을 했다. 비트렉스와 폴로닉스라는 두 개의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가 나중에 수정된 버전의 소송에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