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하고 있는 솔라나(Solana, SOL)와 또 다른 이더리움 킬러 알고랜드(Algorand, ALGO)가 4분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143만명이 넘는 암호화폐 정보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진행자 귀(Guy)는 알고랜드(ALGO)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알고랜드의 지속적인 공급량 증가가 그동안 가격 상승을 억제했지만 최근 상황이 서서히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ALGO는 최근 2.40의 ICO(암호화폐공개) 가격을 넘어섰고 투자자들이 이익을 얻으면서 빠르게 하락했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알고랜드가 강력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시가총액 '톱10' 종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귀는 솔라나가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조정을 잘 버텨낸 후 4분기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솔라나의 시가총액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알고랜드에 비해 가격 변동이 적다면서, 솔라나가 몇 주 안에 220달러에 도달하면 ICO투자자들에게 1000배의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귀는 솔라나의 '현실적인 장기 목표 가격'은 약 3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의 고유 토큰인 SOL은 10월 13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452억 달러로, 리플(Ripple, XRP)에 이어 시총 7위에 올라 있다. ATH코인인덱스 기준 솔라나의 사상최고가는 213.47달러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BTC매니저에 따르면에 따르면 SOL은 저비용으로 고속 거래를 약속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솔라나 네트워크의 기본 코인으로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이더리움과 경쟁하고 있다. 또, 솔라나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PoW) 및 이더리움의 향후 지분 증명(PoS)과 같은 기존 합의 알고리즘보다 트랜잭션 처리 속도 및 용량 이점을 제공하는 역사 증명(Proof-of-History, PoH)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다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 알고랜드(ALGO)는 현재 1.74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시총은 약 107억 달러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 기준 알고랜드의 사상최고가는 3.56달러이다.

 

알고랜드는 확장성(Scalability)과 보안(Security), 탈중앙화(Decentralized) 등의 블록체인 '트릴레마(trilemma, 삼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프로젝트다. 

 

실제 라이언 폭스 알고랜드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에 따르면 알고랜드는 현재 초당 거래처리속도(TPS)가 1만TPS를 기록하고 있고, 올 연말에는 4만5천까지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때문에 최근 엘살바도르 정부는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기업 코이방스(Koibanx)와 손잡고 알고랜드 기반의 정부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알고랜드의 높은 TPS와 성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