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황소, 8천달러마저 넘나…BTC 골든크로스 형성,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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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7,000달러 저항벽을 넘어섰다. 이제 비트코인 황소(bull, 매수 세력)의 시선이 8,000달러를 향하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28% 상승한 약 7,35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71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4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95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3%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8포인트 오른 20을 기록했다. 다만 투심은 개선됐지만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 황소가 7,500달러 저항선과 주요 약세 추세선인 7,880달러를 깨고 8,000달러 저항선마저 넘어서면 상승추세가 지속돼 8,800달러와 9,000달러, 심지어 9,500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반대로 7,880달러와 8,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하향세로 돌아서 6,800달러와 6,5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으며, 나아가 5,500달러 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야슈 골라(Yashu Gola)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2020년 1월 4일 이후 처음으로 골든크로스(golden cross· 50일 단기가격 이동평균선(MA)이 200일 장기가격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것으로 대개 가격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 현상이 발생했다"며 "머지 않아 비트코인 가격은 40% 이상 상승하며 10,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 가나안(Canaan)의 아발론(Avalon) 해외 영업 총괄 뤄빈은 지난 5일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강세가 전망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은 대규모 양적완화를 통해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는 기타 투자 자산들의 시세에 변동성이 되어 돌아올텐데, 이때 비트코인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투기꾼들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 진정한 안전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찾지 않는다. 이를 핑계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그저 투기꾼일 뿐이다. 투기꾼밖에 없는 비트코인 시장은 결코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업체 맥아피를 창업한 보안 전문가이자 암호화폐 옹호론자 존 맥아피(John McAfee)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2020년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 나아가 2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너게츠뉴스(Nuggets News) CEO이자 크립토 분석가 알렉스 선더스(Alex Saunders)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는 새 투자자가 부족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자가 양산되면서 많은 이들이 현금을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산 가격이 급등할 때 해당 자산에 관심을 갖는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웃돈다면 새 투자자가 대거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코인리더스 http://www.coinreaders.com/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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