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는 알트코인(Altcoin, 비트코인 이외의 코인)이 포물선 피날레에 도달할 때가 됐다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있는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인 테크데브(TechDev)는 128,7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알트코인 시장이 현재 2017년 불마켓(강세장)의 가격 움직임을 쫓고 있다"며 "2021년 말에 알트코인이 엄청난 랠리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https://twitter.com/TechDev_52/status/1454919057912762368?s=20

 

알트코인 시장이 테크데브의 분석을 따를 경우 2022년 초로 예상되는 조정 시까지 시가총액이 7조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3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 5,400억 달러 수준이다.

 

테크데브의 전망처럼 최근 알트코인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폴카닷(DOT) 등 주요 메이저 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능토큰(NFT) 토큰도 강세를 보이면서 알트코인 시장이 총액 뿐 아니라 비트코인(Bitcoin, BTC) 도미넌스(시총 비중)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연초 69%에 달했지만 현재는 43%대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테크데브는 "월간 상대강도지수(RSI)가 이전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의 정점을 표시한 역사적 저항을 향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2017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이 강세 사이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https://twitter.com/TechDev_52/status/1454811479463636995?s=20

 

앞서 테크데브는 트위터를 통해 "2021년 현재까진 여전히 역사적 강세장 추세를 따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60,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에도 228,000~250,000달러 범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https://twitter.com/TechDev_52/status/1451586338147426306?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