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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창펑 "바이낸스KR은 독립거래소, 바이낸스는 그저 도울뿐"
"바이낸스, 거래소 넘어 글로벌 DAO로 거듭날 것"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출처=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출처=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최근 들어 공식 자료에서 스스로를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로 칭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높은 코인마켓캡을 인수하고, 암호화폐로 소매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직불카드를 출시하는 등 거래소 이외의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손을 뻗고 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7일 코인데스크코리아를 포함해 국내 블록체인 미디어 협회 소속 6개 매체와 화상 공동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탈중앙화 조직이 우선순위를 강하게 끌고가긴 어렵다”면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있다면 세계 각 지역 시장에 법정화폐 게이트웨이를 열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발판 삼아

 

바이낸스는 본업인 거래소 사업을 넓히는 데에 가장 열심이다. 이 작업은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앞선 인터뷰들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바와 같이, 각국 사정을 잘 아는 현지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형태로 주로 이뤄진다. 이를 더욱 수월하게 하기 위해 바이낸스는 지난 2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솔루션 바이낸스클라우드를 내놨다.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낸스KR은 바이낸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거래소다.

 

“오래 들여다보며 한국 시장 진입 타이밍을 쟀다. 기술적으로는 바이낸스클라우드를 준비했고, 다른 한편으론 한국 규제 동향도 계속 살폈다. 바이낸스닷컴의 유동성을 활용해 한국에 가장 최적화 된, 그리고 규제를 준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바이낸스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됐다. 다만 클라우드 모델만으론 각국 규제를 모두 준수하기 어려워,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 방식을 택했다.” 

 

자오창펑 CEO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BKRW를 통해 바이낸스글로벌과 연동 가능하다는 점을 바이낸스KR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바이낸스의 제품 자체가 강점”이라며, 쉬운 사용성과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지원, 빠른 속도와 더불어 바이낸스글로벌의 높은 유동성을 한국 투자자들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엔 강한 거래소가 매우 많다. 그중엔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 또한 많다. 그러나 유동성이 높지 않다. 김치프리미엄 현상도 그래서 나타난다. 국내 시장의 유동성이 세계 시장 유동성과 통합돼 있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유동성의 가치를 낮게 보는 이들도 많은데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한국 시장에 투자해, 한국 블록체인 경제의 성장을 돕고 싶었다.” 

 

자오창펑 CEO는 다만, BKRW 스테이블 코인 운영 관련 책임에 측면에서 바이낸스글로벌과 바이낸스KR 사이 선을 명확히 그었다. 그는 “비엑스비(바이낸스KR)뿐 아니라 트러스트월릿, 와지르엑스 등 로컬 파트너사는 모두 큰 독립성을 갖고 운영된다”며, “바이낸스의 역할은 이들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어떻게 비엑스비와 바이낸스유한회사를 신뢰하고 자산을 맡길 수 있냐는 질문에 자오창펑 CEO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BUSD를 발행한 로컬 파트너 기업 팩소스 또한 과거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팀이었다. 그런데 가장 강한 수준의 금융 규제를 하는 뉴욕금융감독청(NYDFS)의 감독을 받고 있고, 뛰어난 실력을 갖춘 복수의 외부 기업들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면서, “BKRW 역시 별도의 기업을 통해 보유금을 은행에 100퍼센트 예치할 것이며, 규제 당국이 원한다면 언제든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업'보단 DAO

 

자오창펑 CEO는 향후 바이낸스 클라우드에 디지털 자산 거래 솔루션뿐 아니라 론치패드와 커뮤니티 투표, 스테이킹, 마이닝 등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솔루션들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꿈꾼다. 내부에서도 ‘회사’나 ‘기업’ 대신 조직(unit)이란 단어를 더 많이 쓴다. 거래소에서 출발했고, 거래소 사업이 여전히 가장 크지만, 블록체인의 잠재력은 거래소에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면 결제와 송금, 마이닝, 대출, 투자 등 금융상품뿐 아니라 게임, 리테일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중 스테이킹과 대출 등 서비스는 이미 사용 가능하고, 카드의 경우 현재 막바지 준비 단계에 있다. 

 

어떤 제품이 어떤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 될지 모른다. 바이낸스는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이같은 다양한 영역을 꾸준히 발굴하고자 한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과 서비스가 있다면, 그걸 제공하는 곳과의 인수, 합병 등을 긍정적으로 볼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DAO로 거듭나는 게 우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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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0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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