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갤 펌)

 

차갤에서 숏쳤제 롱쳤제 조롱하다가

 

차갤 2회 정모 참가자 명단에 내가 있기때문에

 

차붕이들이랑 모였거둔

 

지각하면 애들한테 모나보일까봐

 

먼저 카1페가서 노트북 딱 끼고 숏 익절하고 롱 전환한 후

 

근엄한 비트맥서인척 기다리고 있었어..

 

하나둘씩 카1페로 들어오는데 애들 다

 

람보르기니, 볜츠, 아우디 이런거타고 들어오더라

 

뭔가 나 혼자 왕따당하는 느낌이라 재빠르게 노트북 덮고

 

가방에 꾸깃꾸깃 넣고 아무렇지 않은척 애들이랑 인사하는데 

 

애들 다 이쁘고 잘생긴 애들 많아서 좀 주눅들었다 후

 

말도 잘못하고 쭈뼛쭈뼛 있으니까

 

애들이 나한테 말도 잘 안걸어주고 숨막혀서 땀뻘뻘 흘리고 있었거든

 

번호교환 하려고 애들 다 핸드폰 꺼내더라고..

 

이번에 새로 구입한 gram 노트북 보여주면 나도 좀 

 

인싸티좀 날까해서 가방에 손넣는 순간..

 

애들 다 맥북프로, 게이밍노트북 등 최소 3대이상 꺼내더라고

 

뭔가 여기서부터 기죽더라 또

 

인싸들은 다 노트북 3대이상 쓰나? 하... 하면서 노트북 꺼낼까 말까 고민하고 있으니까

 

자기들끼리 비트맥스 수익 얘기 하더라고;;

 

근데 좀 이쁜애가 나한테 XX아~ 하고 말걸길래 

 

순간 설레여가지고 어버버 하면서

 

어어.. 하고 대답하는데 대답 끝나기도 전에 넌 그램 쓰지?

 

이러는거야 내가 "어.. 어떻게 알았어" 하니깐

 

"넌 그럴꺼 같아서.." 라고 하더라 순간 좆같아서 

 

"나도 맥북프로 쓰거든!!!" 하면서 그냥 책상 엎어버리고 뛰쳐나갔다

 

근데 하필 내 가방에서 노트북이 떨어지면서 내가 밖으로 나가버려서

 

그거 주으러 다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비싼돈주고 산거라

 

다시 후다닥 노트북만 줍고 도망치듯이 나왔따 시발

 

나가면서 메일알람 왔길래 휴대폰 켰더니 롱친거 청산메일 날라왔더라...

 

이제 차갤 접어야하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