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관리회사 Kelly Strategic Management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선물에 연동되는 ETF 신청서류를 SEC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Kelly Ethereum Ether Strategy ETF”라는 이 상품은 CME에서 거래되는 이더리움의 선물계약을 운용하는 것으로 현물의 이더리움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ETF의 신청은 현재 SEC가 심사하는 유일한 이더리움 선물 ETF다. 대형 자산관리자 VanEck과 ProShares는 수개월 전에도 이더리움 선물 ETF의 신청을 실시했지만, 8월에 양 회사 모두 신청을 취하했다. 당시 SEC가 회의에서 이더리움 선물 ETF에 대해 반대의견을 나타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roShares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10월 SEC에 승인되면서 미국 1호 비트코인 ETF로 상장이 이뤄진 사례를 배경으로 다시 이더리움 선물 ETF의 가능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