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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7148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방향성 부재'…정중동 지속이냐 쇼킹 장세냐

 


세계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주말 동안 7,000달러 초반대 가격에서 바닥을 다졌다. 세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를 불과 23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중동(靜中動·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음)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시장이 반감기가 가까워지면서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한 약 7,22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1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2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8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3.5% 수준이다.

 

금주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정보 플랫폼 코인니스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COT(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선물 거래 딜러(Dealer) 계좌 숏(매도) 포지션이 소폭 증가했다. 애셋 매니저(Asset Manager) 계좌는 롱(매수) 포지션이 감소한 반면 숏 포지션은 증가, 순 숏포지션 상태가 지속됐다. 두 계좌 포지션 변동을 봤을 때 다음주 숏 세력이 시장을 주도, 가격 하방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로 확실하게 돌아서기 위해서는 7,200~7,300달러 범위를 확실하게 돌파해야 하며, 만약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7,800~8,000달러대까지 추가 상승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gap·격차/7,280달러)을 메우지 못할 경우 엄청난 매도세에 직면해 6,000달러대로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일례로 유명 크립토 트레이더 갤럭시(Galaxy)는 최근 "지난 몇 주 비트코인 가격 추세가 12월 말, 1월 초와 매우 유사하다.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5월 초 비트코인이 9,000달러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2012년, 2016년 비트코인 반감기 전 강한 반등장이 연출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가격 전망이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은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를 통해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주일 이내 8,000달러를 재시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5월 반감기를 가격 상승의 촉매제로 제시했다. 비트코인 재단 이사회 멤버 바비 리(Bobby Lee)도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반감기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000달러를 돌파하고, 올 12월까지 사상최고치를 넘어 25,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측 모델 중 하나인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S2F) 모델을 개발한 비트코인 마켓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올해 반감기가 이전 2012년과 2016년 반감기 수준의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비트코인의 펀더멘털과 네트워크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2F 모델에 따르면 BTC/USD는 2020년 말까지 30,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업계 전문가를 인용, "거시적 요인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는 아직 바닥 근처도 가지 못했다"면서 "최근 몇 주간 미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등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위기 '최악의 시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 다수 전문가가 글로벌 증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단기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아직도 5만 달러가 안 됐나. 지금도 못 갔다는건 영원히 못 간다는 뜻이다. 맹목적인 희망은 버리고 '사고' 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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