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피보나치를 설명하기 전에 뗄래야 뗄 수 없는 기본 중의 기본을 설명할게 상승 5파와 하락3파야.
주식이건 뭐건 차트가 존재하는 판에 뛰어들려면 한글 떼듯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이야.
상승에는 3개의 상승파와 2개의 눌림파로
총 다섯 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지고
하락에는 2개의 하락파와 1개의 반등파 총 3개로 이루어져
그리고 그 개별 한 개의 파동 안에는 다시 상승5파와 하락3파가 담겨있고 다시 그 안에는 상승 5파와 하락3파가 담겨있지.
그림으로 보자
가운데 세로로 그어진 점선을 기준으로 왼쪽이 상승 5파야
갈색 굵은 선을 보면 올라가는 3파와 내려가는 2파가 보이지? 상승은 늘 저렇게 이루어져.
오른쪽의 하락파를 보면 떨어지는 2파와 반등하는 1파가 보이지? 하락은 늘 저렇게 이루어져.
그럼 한 단계 나아가서 왼쪽 상승파 중 가장 첫번째 1파를 보자.
1파도 상승파인데 그 안에 가느다란 파란선이 5파로 이루어지지?
하락파 A의 경우는 하락이 5파로 이루어져.
무슨 말이냐면 쉽게 설명해서..
갈색 굵은 선이 일봉 상 차트, 가느다란 파란선이 4시간봉 차트라고 생각하면 쉬워.
가느다란 파란선을 확대하면 갈색파동이 4시간봉이 되고 그 안에 자그마한 파란선이 1시간봉이 되겠지.
다시 한 시간봉을 확대하면 갈색이 1시간봉이 되고 파란선이 30분봉이 되는거야.
이해 못하겠으면 유투브에 엘리어트파동이론을 검색해서 공부하자.
어쨌든 피보나치를 활용하면 1파 이후 눌림이 이루어지는 2파의 저점을 예상할 수 있어.
크게 보면 5파가 끝나고 하락파 C의 저점도 알 수 있지.
본격적으로 피보나치를 알아보자
피보나치란 무엇이냐?
피보나치란 사람 이름이고 황금비율에 대한 수열인데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 궁금하면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길 바람
우리에게 필요한건 이 피보나치라는 놈이 차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그거잖아
나는 주로 트레이딩뷰를 보지만 여긴 업비트 쓰는 형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테니 업비트로 설명할게
차트 왼쪽 상단 도구에서 항목을 아래로 내려보면 피보나치라고 있어
상승파동 시작점의 저점에서 클릭하고 상승파동 끝지점의 고점에다 클릭하면 피보나치 되돌림에 대한 지표가 완성 돼.
예를 들어 보자
1시간봉 기준 2월 14일 19시. 갑자기 상승이 시작됐어.
다음 날인 2월 15일 13시 지치지도 않고 상승하는 차트를 보다가 보조지표가 하락 시그널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어.
그래서 14일 19시 저점과 15일 13시 고점에 피보나치를 그렸지.
하늘색으로 그려진 삼각형 부분이 피보나치에 대한 레벨들을 나타내고 있어
고점인 0% 부분에서 아래로 23.6%, 38.2%. 50%, 61.8%~ 레벨이 표시되어있지?
여기서 피보나치가 주장하는 황금비율은 0.618 즉 61.8%야.
정상적이고 건강한 눌림이나 조정이라면 61.8% 레벨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간다고 보면 돼.
그러나 0.382 레벨을 간과하면 안 돼.
매수세가 강하고 상승 파워가 강하면 강할수록 0.382 레벨에서 반등하는 경우가 많거든.
애매한 경우라면 0.382와 0.618의 사이에 위치한 50% 레벨에서 하락이 끝나기도 해.
주로 확인해야 할 건 0.382~0.618레벨이야
너무 어려우면 딱 두 개만 기억해 떡락이 시작된 거 같은데 0.382에서 반등했다? 탑승!
음봉 개같은 새끼가 0.618을 뚫고 내려갔다? 눈물의 손절!
382 50 618 어디서 반등해도 괜찮아 결국에는 올라가. 어디까지? 피보나치 확장 도구에 표시된 레벨까지.. (이건 너무어려우니 오늘은 되돌림만 보자)
이쯤되면 눈치 빠른 형들은 자신이 그린 지지선이나 저항선이 피보나치를 그렸을때 해당 라인과 겹치거나 여러 이평선들이 겹치는 경우를 떠올릴 거야. 아니면 실제로 자주 보기도 할 테고.
해석은 이제 알아서 할 수 있겠지?
어쨌거나 저 레벨이 맞아떨어지는지 뒷부분을 보자
그칠 줄 모르고 상승하던 차트가 갑자기 죽죽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38.2% 레벨을 뚫고 내려가다가 50% 레벨과 겹치는 20일 이평선의 지지를 받고 다시 반등하는 게 보이지?
본인이 차트를 열어서 아주 여러 부분에다가 이렇게 저렇게 그려봐. 38.2% , 50%, 61.8% 레벨에서 지지받고 올라간 차트는 결국 상승해.
반대로 61.8%를 뚫고 내려가면 겉잡을 수 없이 떨어진다.
피보나치는 이렇게 보는 거야.
상승 시작의 저점과 상승 끝의 고점을 이어서 어디까지 눌리게 될지 예상할 수 있는 거지.
382 50 618 어디서 반등할지는 아무도 몰라. 지지선과 이평선에 대한 복합적인 분석을 할 수 있다면 예상률이 올라가지.
거기까지 공부하기 어려우면 피보나치 그려놓고 382레벨부터 618레벨까지 분할매수 걸어놔. 절반은 건지겠지.
자, 그럼 이제 좀 큰 그림을 보자.
6일 최저점에서 상승이후 이 시간까지 어떤일이 있었나?
2월 10일 13시를 6일 최저점에서의 상승 꼭지점으로 보고 피보나치를 그려봤어.
11일 09시 정확하게 38.2% 레벨에 지지를 받고 강하게 반등을 시작했지.
38.2% 레벨 반등의 목표 최소값은 확장 50% 레벨.. 원래는 피보나치 확장 도구가 따로 떨어져 있는데 업비트는 붙어 있더라.
꼭지점인 0% 위로 보면 정확하게 50% 레벨까지 상승해왔음을 알 수 있어.
그리고 윗꼬리 눌린다음 음봉이 시작됐네.
그럼 이제 그림을 더 키워서 현재까지 어떻게 되었나 한 번 보자.
6일 최저점에서 18일 최고점을 이었어.
눈에 띄는 거 있어?
되돌림으로 예상할 수 있는 38.2% 레벨에 60일 이평선이 지지하고 있고 50% 레벨에 120일 이평선이 지지하러 내려가는 중이지.
저 두 레벨 중 어디에서 반등이 나올지 몰라. 어쩌면 61.8%를 확인하러 내려갈 수도 있지.
38.2% 레벨에서 반등한다? 그럼 확장 -50%레벨까지 목표기대값을 설정할 수 있어.
50% 레벨에서 반등한다? 그럼 확장 -38.2%까지.
61.8% 레벨에서 반등하면? 확장 -23.6%까지.
이렇게 도구를 활용해서 여러 시나리오를 세워두고 대비책을 머릿속으로 정리하자.
공부하면 돈 벌 수 있다.
글로만 설명해서 너무 어렵고 알아듣기 힘들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