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전자화폐갤에서 퍼옴)
챌린지라 함은 대체로 소액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양의 수익을 기대하는 트레이딩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30만원을 입금한 뒤 출금할 때에는 60만 120만으로. 적어도 2배 이상은 먹어서 나오겠다 하는걸 챌린지로 생각한다 그런 얘기인 것이죠.
챌린지만 거의 몇개월째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자금관리를 하던 노하우를 몇자 남겨봅니다.
다만 적은 돈이라는 한정적인 제원과 짧은 시간이라는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결국 고배율에 손을 대게 되는 것이고,
그와 동시에 한 방향 트레이딩이 아닌 양방향 트레이딩이라는 어려운 모험을 하게됩니다.
긍정적인 점은 적은 돈(?)을 통해 많은 매매경험을(단타) 쌓아 실전매매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며,
단점으로는 짧게 먹고나오는 고배율 매매에 의존하다보니 1시간 2시간 이상의 단기스윙 트레이딩에 있어 승률이 약해집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횝소를 고배율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배율 저배율 강조하는거에요)
또한 가장 큰 단점으로는 고배율을 사용하기 때문에 청산당하기 정말 쉬우며, 또한 출발금액이 작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손해에 둔감해질 수 수 있습니다.
('아 뭐 이정도 손해는 ㅋㅋ' 이렇게 생각하다가 이게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얘기)
트레이딩 방법은 개인마다 편차가 있으니 뒤로하고 자금의 운용 방법에 대해 말해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하루 25만씩 총 2번. 50만원의 상한선을 두고 챌린지 매매를합니다.
이 상한선은 그날 최대치로 운용 가능한 입금액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건 본인 시드에 따라, 본인의 그릇에 따라 조정하시면 됩니다.
한 10억 있으신 분은 상한선 500 이렇게 설정해도 되겠죠
오늘 25만원을 입금했는데 이게 매매하다가 터졌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25만원 더 입금해보고, 그것도 터졌다?
그러면 그날은 매매 안 합니다. 슈퍼마리오로 치면 목숨 2개를 다 쓴거에요.
내일 다시 해야합니다.
이런 원칙 무시하고 '아나 ㅋㅋ 누가 이기나 해보자 씹 ㅋㅋ' 이러면서 부딪히면
보통 이지랄 납니다.
시장을 이겨보겠다고 오기를 부리면 보통 본인이 집니다.
이미 하루 2번의 티켓을 다 쓴 상태에서 그날 매매는 골로 간거에요. 나는 그날의 방향을 틀린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입금을 더 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확률이 더 높아져요.
차트도 확률이고 매매도 확률이고 진입도 확률입니다. 최대한 확률이 높은 곳에 베팅하세요
또한 매매원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아니다 오늘은 다르다! 하면서 만들어가지고 그걸 깰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다만 그런 와중에도 3.6K 같은 말도안되는 기회가 있는 지점에서는 어느정도 원칙을 깨고 시드를 투입할 생각을 하긴 해야합니다만, 그 상황을 분별해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죠.
저같은 경우는 이 상한선 원칙을 언제 깨냐면, 그 전날에 역대급 수익이 나서 막 5배 10배가 터졌다.
그러면 그 다음날은 조금 무리해서 매매를 합니다.
이미 전날에 왕창 먹었고 그 수익금 또한 출금해버렸기 때문에 다음날은 좀 더 무리해도 된다 이거거든요.
저는 이걸 이익금투자라고 부릅니다.
원금도 뺐고 수익도 생겼는데 더 베팅 못할 이유가 없다 이거죠
다음으로 자금 운용입니다.
1. 매매 승률이 높은 고수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25만원을 입금해 2배를 찍어서 50이 되면 다시 50 상태에서 또 매매를 해 75~100을 만듭니다.(고수들은 보통 2배 빠르게 찍더라구요)
여기서 원금 25만원을 빼요. 이미 원금의 3배를 찍었으니 이제 몸집이 커져서 여기서 틱띠기만 열심히 해도 25만원 금방 나옵니다.
고수의 경우 25 - 50인 상태에서 25를 빼는게 아니라 25 - 75를 만든 상태에서 원금 25를 빼는게 장기적으로 더 속도가 빠릅니다.
고수라면 사실 청산당해도 대책이 있을테고 계속 go go go 하는게 좋겠지만 어찌됐든 원금은 다시 빼는게 좋습니다.
설령 청산당했을 때에 원금이 보전되었느냐, 보존되지 못했느냐에 따하 정신적 충격의 강도에 차이가 생깁니다.
'아씨발 뺄걸 아' 하는 것과
'아시발ㅋㅋ 25만 빼서 다행이네 다시한다 시발련ㅋㅋ'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여튼 거기서 몸집이 100 150 200 이렇게 늘어나면 그때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배율도 줄이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됩니다.
25만에서 25배를 썼다면, 50만에서는 20배, 100만에서는 15배 이런식으로 금액이 커질 때마다 배율을 줄이면 돼요.
5배정도에 도달하게되면, 원금 25만의 2배정도를 출금하게 될텐데 그때부터는 이익금투자를 하면서,
특정한 상황에서는 배율을 높여 크게크게 먹어보는 도전을 하면 됩니다.
고수들은 아마 '7번 뒤져도 한 번 제대로 잘 먹으면 되는 매매'를 성공할 수 있을거라 봐요.
2. 다음으로는 중수 편입니다. 초보는 챌린지 하지 마세요 님 시드 다 녹습니다.
중수의 경우 위 고수의 경우처럼 하루 2배만 먹자!! 같은 매매는 하지 말고, 하루에 15~35% 이내로만 욕심내는 것이 좋습니다.(사실 하루 155%도 존나많은거)
또한 매매타점에 있어 고수들과는 다르게 양방향을 챙기기 어려우므로 낄때 끼고 빠질때 빠지는게 중요합니다.
롱추세에 롱차도 숏추세에 숏타는 추세매매에 단타적으로 편승하는게 좋아요.
또한 1~3분봉을 보고 들어가는 초단기 매매보다는 5~30분봉을 보고 들어가는 단기를 가장한 스윙 트레이딩을 하는게 좋습니다.
야 이건 누가봐도 들어가는 레전드 자리다. 그런 때에만 들어가는게 좋아요.
그러다보면 하루에 매매타점이 거의 안 나오지만, 생존확률은 크고, 이런 매매가 반복되면 2~3일이면 보통 2배에 도달합니다.
또한 고수와 같이 원금의 출금이 무조건적으로 중요하며(청산시 재도전을 위해), 막연하게 '아 지금 잘 되고 있으니 *배 벌고 빼자' 보다는
하루 출금액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수나 고수나 타점이나 그런건 다 비슷합니다. 다만 대응능력에 차이가 있어요.
고수는 '야;; 이거 이상한데;; 일단 튀자' 하면서 약손절을 각오하고 빠져나오는 반면
중수는 '아 이거괜찮은거같은데 좀 더 버텨보자'
'어시발 이거뭐야' 어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출금의 경우 오늘 40% 먹었다 하면 15% 빼고, 80% 먹었다 치면 25%~30% 빼고 이런식으로 일정량의 비율을 정해 주기적으로 출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수의 경우 전적으로 손절을 잘 해야합니다. 빅맥의 경우에는 시장가 수수료가 너무 좆같이 비싸다보니 '아... 어쩌지' 하게되는데
바낸은 시장가 생각보다 싸서 에라이 하고 던져도 생각보다 많이 남더군요. 칼손절이 중요합니다.
내가 생각한 타점에서 폰지가 시작되거나 반등이 안 나오면 다시 뒤돌아서 차트를 새로 보세요. 뭔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다음으로는 초보입니다
이런거 하지말고 현물하세요. 좆됩니다. 님 시드 진짜 다 녹습니다. 아니면 한 5만원 10만원씩만 하세요
이건 바낸 오고나서 6일간의 챌린지 내역입니다. 빅맥이랑 다르게 종목이 많아서 이것저것 잘 챙겨먹으면 잘 불어나더군요
번외로 재야의 고수편입니다
소위 자동차챌린지라고 부르는 말도 안되는 챌린지인데 4천-15억이 단 10일만에 완성되는 이런 사례는, 자동차유동 단 한명밖에 보지 못했으니 절대 따라하지 맙시다. (이거 결국 4빗 - 400빗 만들고 150빗 출금했다고 함)
마지막으로 챌린지라는 매매 자체가 저는 정상적인 트레이딩방법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비교할게 있다면 그 뭐냐 마틴게일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은돈으로 고배율을 건드리다보니 리스크가 심하고 스트레스도 클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맞는 매매법일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는 돈을 녹이는 지옥같은 매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은 절대 이런 투자를 권유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성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