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손절했습니다 못 버티겠어요" 비트코인 탈출 러시

by ㅇㅇ posted Feb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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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21489?cds=news_media_pc

 

“오늘부터 코인판 떠납니다. 비싼 수업료 내고 인생 배웠다고 생각할래요.”

“끝도 없이 내려가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존버 더이상 못하겠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장이 이어지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포.자기한 투자자들의 탈출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연들도 제각각이다. 손실을 메우려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빼 투자했다가 1억 ‘손절’하고 떠난다는 40대 직장인이 있는가하면, 비트코인에 3억5,000만원을 넣었는데 9,000만원밖에 남지 않았다며 중도금 대출을 걱정하는 투자자도 있다. 한 대학생은 등록금까지 넣었지만 손실을 봤다며 이제부터는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뛰어야겠다는 사연도 올라왔다. 이 와중에 암호화폐가 바닥을 다졌다며 추가로 물타기를 하겠다는 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달 22일 3만3,000달러선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4만달러선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다시 3만8,000달러 초반선까지 후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급진적인 금리 인상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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