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얼마로 하는지보다는

by 십만불가자 posted Aug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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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돈을 들고왔을 때 본인 실력 + 성격 + 감정컨트롤 등등 

 

이런 매매에 작용하는 요소들이 그냥 그 인간이 선물로 돈을 버냐 못버느냐를 애초에 정해놓기 때문에

 

백날 말해줘도, 본인이 백번 당해도 현실부정단계를 수십번 거쳐야 깨달음

그리고 깨닫기만 할뿐 절대못고침

 

아 로스 걸껄 / 아 오버나잇 안하려고했는데 / 후 분할 진입할걸 / 아 미팅때매 대응못함 / 아 깜짝 잠들었다가 청산 / 아 줄때먹을껄 / 아 고배 안치기로해놓고 시발

 

이 짓은 쉽게 안고쳐짐

 

그리고 이렇게 주구장창 갈리다가

 

어쩌다 우연히 얻어걸린 선게 선동 or 내롱 오숏이 맞아서 수익보면

 

아 역시 타점이 중요해 / 이제부터 차근차근 불린다 / 차트가 뭐가중요해 거시경제를 봐야지 / 캔들 꼬리를 봐야했네 / 일봉 주봉 마감 봐야지 / 엘리엇도 참고하고 / rsi, macd 보는법도 익히고

 

하나씩 깨닫는듯 자아도취에 빠지면서 시드 끌어오고 끌어오고 하다가

 

한번 잃고 두번 잃고 세번 네번 연달아 잃으면

 

멘탈 나감

 

결국 그 사람의 성격이 제일 중요하다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소리임

 

근데 그건 이바닥에서 못고쳐 진짜 깡통차고 죽기전까지 가도 고쳐질까 말까일듯

 

애초에 현물만해도 수익률 1000% 이 판치는걸 보고 입성한 코인판이라

 

-5% -10% 에 무감각해지고 +10%, +20% 를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뇌가 셋팅되어있거든

 

풀시드 끌어와서 -8-9% 연달아 4-5번만 맞아도 어느새 시드 반토막 나있는걸 쉽사리 볼거임..

 

-3% 만 되도 그 손실 크기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정도가 매우 크고 예민해야

 

타점을 기다리는 인내, 칼손절, 분할 진입과 같이 욕심을 안내는게 가능해진다고 봄.. 그것마저 평정심을 잃지 않아야하고

 

이렇게 돈버는게 어렵고 선물이 어렵고 이것때매 자살하는 사람이 수두룩한거임... 누워서 핸드폰으로 롱숏 버튼 눌러서 몇백 몇천을 벌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되기는 더더욱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