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시드가 금방금방 불어났던 시기가 아닌가 싶어.

 

1000만원으로 시작해서 올해 1월에 3억이 되어 있었으니 말야.

 

그리고 폭락장에 이 자리는 무적권 반등이 나올 자리다 하고 똥꼬집 피우고 롱 쳤다가

 

청산당했지 뭐야.

 

억대 넘겨서 풀시드 진입하는 분들은 알텐데

 

같은 레버리지를 쓴다해도 리스크 리밋때문에 청산가가 더 가까워져.

 

그래서 고액은 어쩔수 없이 저배를 해야 하는데 난 그걸 안지켜서 청산을 당했네.

 

세상 다 무너진 것처럼 느껴졌고 내가 생각했던 앞으로의 장밋빛 미래와

 

있을때 잘해주지 못했던 내 가족 및 주변인들에게 굉장히 미안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더라.

 

그리고 다시 시작했어.

 

다시 시작은 신용대출 1000만원으로 시작했어.

 

그리고 지금까지 왔는데 사실 좀 힘들었어.

 

왜냐면 억대로 놀때는 조금만 올라도 돈 오백이 우습게 보였던걸 지금에야 느껴지더라.

 

진입하고 조금만 올라도 오백은 금방 먹으니깐.

 

근데 기준치가 저렇게 높아져 있는데 다시 아래에서 시작하려니깐 그게 제일 힘들더라.

 

여튼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궁금한건 내 자잘자잘한 스토리가 궁금한게 아니라

 

어떻게 어떤 매매로 다시 올라왔는지가 궁금할거야.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차트분석 기법은 다 적용을 했어.

 

내가 청산당하기 직전에 엘리어트 파동을 좀 파다가 거기에 꽃혀서 똥꼬집이 생겼는데

 

그거 내려놓고 지지저항 추세 다이버전스 엘파 등등 다 이용했어.

 

예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엘파는 무조건 정해진 길로만 간다라는 똥꼬집이 있어서

 

엘파 적용한 이후로는 지지저항 추세를 싸그리 무시하고 매매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안해.

 

지금은 엘파를 적용하고 지지저항도 체크를 해.

 

그리고 상방 하방 시나리오 2개를 짜.

 

예를 들면 누가 봐도 abc가 나왔어.

 

그 후에는 저점을 갱신하는 새로운 파동이 나올수도 있고

 

아니면 조정 x파가 나와서 저점을 갱신 안하고 재차 상승을 할 수 있잖아.

 

그래도 앞선 abc의 c파 고점은 숏자리라는건 누가봐도 예스야.

 

거기선 일단 숏을 쳐버리고 그 후 대응을 하는거지.

 

예전엔 저런 자리에서 숏 치고 똥꼬집을 부렸다면 지금은 아니라는 거지.

 

여기 게시판에는 엘파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엘파가 무슨 답지마냥 길이 정해져 있는건 맞아.

 

근데 그게 정답지인지 오답지인지는 사용하는 사람들한테 달려있을 뿐이야.

 

그러니깐 엘파에 대한 관점은 여기까지만 할게.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고배가 좋다 저배가 좋다

 

 

 

이거 참 재밌지.

 

호두형 보면 난데없이 천만원으로 몇시간만에 2천을 만들고

 

난데없이 9만원으로 만들잖아.

 

고배의 장점이자 단점이지.

 

그렇다고 해서 저배는 뭐 사실 재미없잖아.

 

누구에게나 본인에게 맞는 레버리지가 있는게 사실이야.

 

그 레버리지가 그 사람의 실력을 대표하는거라 생각하고.

 

근데 하나 확실한건 저배로 손절없이 분할매수를 하는건 절대비추야.

 

난 손절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초보자들은 손절라인 좀 넓게 잡고 저배로 분할매수는 추천해.

 

손절라인 없이 저배로 느긋하게 분할매수하는건 진짜 노답이야.

 

 

 

그리고 교차와 격리. 이것도 나름 재밌는데

 

교차는 매매를 어느정도 가지고 놀 줄 아는 사람 아니면 안하는걸 추천해.

 

그러니까 초보자라면 그냥 닥치고 격리로 해.

 

 

 

참고로 나는 교차로 매매를 진행중에 있어.

 

물타기는 절대 안하고 매매 시나리오가 어느정도 서는 자리에서만 매매를 하려 해.

 

그래야 물타기 안하고 손절을 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