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의 필요조건과 필요충분조건 그리고 기법화

by 마진팬 posted Jun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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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기법을 만드는 방법은 만드는 사람에 따라 수도 없이 많을 수 있다.

 

 

그 중,

 

 

이전 차트를 보고, 상승이나 하락에서 “반드시”, “항상” 일어나는 조건을 찾아서

 

기법화 하는 방법이 있다.

 

 

아래 다른 분이 올린 글에 댓글로 얘기한 적 있지만,

 

이거 찾았다고 매매에서 돈 벌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예를 들어 상승 전에는 항상 반드시 정배열이 나타나고

 

하락 전에는 항상 반드시 역배열이 나타난다.

 

 

 

이걸 이용하면 이제부터 시장을 접수했다 라고 생각하면

 

아직도 먹이사슬의 먹잇감에 머물러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럼 역으로 정배열 나온 것은 항상 반드시 상승하는가?

 

역배열 나온 것은 항상 반드시 하락하는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이게 필요조건과 필요충분조건의 차이이다.

 

여기서도 수학적 이해가 필요하다.

 

 

 

그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찾은 것을 기법화 하는 것은 안되는가?

 

 

 

가능하지.

 

기법이란 것은 어차피 100%의 완벽한 방법은 없는 것.

 

위의 예와 같이 항상, 반드시 일어나는 조건을 찾았다면

 

역으로는 어느 정도 성공확률을 가지는지 등 데이터를 수집해 보고,

 

그것에 +기댓값이 나오도록 다듬어 주면 된다.

 

다듬어 주는 방법은 진입과 청산의 원칙을 정하는 것이다.

 

 

 

+기댓값은 누적수익과 같은 말이다.

 

+기댓값이 나오려면 만약 손익비가 1이라면 수익확률이 50%를 넘어야 하고,

 

수익확률이 50%가 안 나온다면 손절과 익절의 비를 크게해서

 

+기댓값이 나오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기법이란게 다른 것 없다.

 

위의 예와 같이 항상 반드시 일어나는 조건을 찾았다면

 

그 다음 기본적으로 +기댓값이 나오도록 진입과 청산(손절/익절)을 정해 주면 되는 것이다.

 

포지션 사이즈 조정(피라미딩)이니 트레일링 스탑 등은

 

기본적인 기법 확보 후 부수적으로 생각할 일이고.

 

 

 

그리고 역방향 매매, 물타기와 몰빵은

 

근본적으로 깡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개인들 깡통의 주된 이유는 기법보다 무대뽀 자금관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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