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너무 어려운 개념

by qkffh posted Oct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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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명확하게 이해안되는 조언 한가지.

 

"비중을 낮춰봐."

 

말 자체는 쉬운 말이야.

배율 낮추고 비중도 낮추라는 뜻.

 

근데 내가 명확하지 못한 부분은 이 부분이 아니라는거지.

 

나의 진입 기준은 항상 같아.

 

1. 예상 시나리오 방향은 정해졌어.

2. 내 진입가와 손익절가도 정해졌어.

3. 수급이 몰리는 종목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관점의 끝의 끝지점이 도달했을때,

4. 롱 셋업을 확실하게 확인까지 하고 진입을 하는 편이야.

 

잃으면 1% 이내로 잃거나 벌게되면 기본 10배 혹은 그 이상의 수익을 보는 자리고,

그래서 그 자리만 기다렸다가 그 자리를 풀배팅을 치는 편이야.

 

1:10이상의 손익비를 가져가기때문에 승률이 많이 낮은 편이기도 하지만,

대신 수익이 난다면 그동안의 손실이 우습게 복구되니까,

운이 좋다면 매매 한번.

운이 나쁘다면 매매두번을 연속으로 이겼을때, 바로 목표시드에 도달해서 출금이 되는 자리들이니까.

 

미니불장이 왔을땐 이런 자리가 자주 나와서 자주 들어가지만,

평소엔 이런 자리를 진입하기 위해서 며칠을 기다리기도 하는거 같아.

뚫고 가거나 나 놓고가면?

그냥 보내주고 말지 뭐.

손실이 난 자리는 재진입 하지는 않고 좀 더 지켜보고.

 

그런 내 매매방식에 "비중을 낮춰봐" 하고 조언해주는 형들이 많이 있어.

비중을 낮추면 안전해지는건 맞지.

살아남는 매매를 위해서라면 비중을 낮추는게 맞다는건 알아.

근데, 여기서 비중을 낮추면 승률도 올라간다는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여기서 스탑을 뒤로 미루라는건지.

분할진입을 하라는건지.

물론 분할진입을 하면 승률은 올라가겠지만 원웨이에서 결국 큰 피를 보게 되는데,

무슨 의미인지 명확하게 딱 이해하기가 어렵단 말이지...

 

그래서 오늘도 난 고배를 쳐.

이제는 고배를 쓰나, 저배를 쓰나, 진입하는 자리는 같을 예정이고 익절가와 손절가가 같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