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3년차

by 마진판 posted Sep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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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정도즈음에 비멕 선물 시작을 하여

 

지금까지 약 오천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선물 만 오천정도의 손실)

 

현물로는 괜찮았는데

 

선물을 접하는 순간부터 있는돈 없는돈 다 잃었네요 

 

애초에 큰 돈이 없었기에 다 잃어도 이만큼 이네요

 

저는 평범한 회사를 퇴사한 후 전업투자로 일?을 하다가 점점 빚의 압박으로 지인의 소개로 와인파는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쉬고 있다가 빚을 계속 갚아야 하기때문에 출퇴근용으로 샀던 전기자전거로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재미있고 프로모션 달성 시 알바로서는 꽤 많은 시급을 받을 수가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내가 한 만큼 '노동'을 통해 돈을 번다는게 몸으로 느껴지기에 매일 앉아서 좀비처럼 눈 빠지게

 

모니터만 보고 있던 것 보다 훨씬 기분이 좋으면서 묘하더라구요 

 

위험하고 목숨 내 놓고 한다고 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세상에 위험하지 않고 목숨걸지 않을 '일'이란게 있을까요?

 

배달로 입에 풀칠하는 상황이 올지 저도 몰랐습니다 인생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글 쓰느라 횡설수설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저보다 산전수전 공중전 겪으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감히 한마디 하겠습니다

 

인생 알 수 없으니 있는돈 잘 지키시고 돈 벌었다 자만 말고 돈 잃었다 포기 말자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별 볼일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