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될줄알았지

by 개천도룡농 posted Jan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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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날줄 알았지
한번 미끄러져도 다시 일어설수 있을거라 생각했지
그 끝은 청산이더라
통장잔액 1900 들어오고도 그대로 나가더라
100에서 1000을 찍고 청산당하고 참 많이힘들었지
다시 320에서 2600찍고 다시는 실수안할거라 생각했지
왜 그때는 몰랐을까?
왜 빚을 다갚고도 어느정도 돈이남는데
왜 잠시 나한테 들어왔던돈이 진짜 내돈이라 생각하고
다시 찾으려했을까 왜 그땐 몰랐을까?
처음 320에서 청산당했으면 억울하지도 않겠지
2600만원이면 그돈이면 할수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내가 그돈으로 한건 월세내고 휴대폰비 나간거밖에 없더라

마진선물충들은 내 글을 읽고 나같은 실수하지마라
수익금은 항상 그날그날 빼고 수면매매하려거든 꼭
로스걸어두고 부자될거란 상상을 하지말고 천천히
나아가면 좋은일 있겠지

어쩌면 집에서 몰래 선물하던입장이라 현금들고있음
도박중독자마냥 손발이 벌벌떨려서 포지션을 잡아놓고
잤는데 그날마다 청산이었다.청산당할걸 알면서도 또 잡다가
또 뚝터지고 다 날리고 나서야 로스컷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월급타면 다시 쳐넣을게 뻔한상황인데
이제는 자신이없다 근데 그돈이 아른거려 안할것 같진않아

하다하다 나중에는 멘탈터져서 300으로 100배 포지션잡고
또 그거 뚝날아가면 내가 왜그랬지 하고있고 무한반복
한번 맛본 새끼들은 죽지않는이상 끊을수 없는데 선물이야

현물로한 하는 애들은 현물로만 하고 선물은
어쩌다 초심자의행운 터질수있지만 이거 못끊어
아예 하지를마

다시는 나같은 불행한 새끼가 없었으면 좋겠다
멘탈약한 새끼는 아예 하지마 좆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