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론 머스크가 도지 코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도지코인에 대한 인식은 발행량 무제한에 개발도 되지 않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난으로 만든 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는 왜 저렇게 도지에 집착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밀어대는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공유해 볼게요.

 

자 출발합니다.

 

1. 일론 머스크

먼저 일론 머스크에 대하여 알아봐야 합니다. 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되어야 도지를 선택한 이유로 연결 되는 거니까요. 수많은 수식어가 있죠. 스티브 잡스 이래 최고의 혁신 사업가, 사기꾼 등등... 일단 사기꾼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축하고 싶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사기꾼이라고 하기엔 이뤄낸 것이 또 현실화 시킨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사기꾼일 확률과 일론 머스크를 사기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 누가 더 사기꾼일 확률이 높을까요? 어떤 사람을 볼때는 그 사람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낸것을 봐야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금 당장 은퇴한다고 해도 이뤄낸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페이팔, 테슬라, 스페이스X. 이것 중의 하나만 해냈어도 이미 엄청난 것을 이뤄낸 기업가로 칭송받을 겁니다. 이 인간이 도지코인에 집착합니다. 왜 일까요?

 

먼저 일론 머스크의 최종 목표는 바로 인류를 다행성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애에서 비롯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사춘기 시절 많은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이 세상에 미칠 수 있는 영향, 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거나 우주에 대해 생각하며 자라납니다. 인류의 영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지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타행성에서의 거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있어야 한다는거죠. 이것이 일론 머스크의 최종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살아가는 거죠.

 

근데 이게 도지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일론 머스크는 이런 기술개발과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에도 드럽게 바쁘고 신경쓸게 많은데 언론, 금융세력 등 기득권 세력이 자신의 미래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 돈벌려고 숏치는 등 드럽게 말이 많고 귀찮고 신경쓰이게 합니다. 테슬라가 언론홍보 및 광고에 비용을 1도 집행하지 않는 것은 유명하죠. 또한 금융세력이 공매도 등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것도 극도로 혐오하고요. 드럽게 이들이 맘에 안듭니다. 자기는 인류의 미래를 신경쓰고 있는데 기존의 프레임에 있는 기득권 세력들이 맨날 발목잡고 귀찮게 하는거죠. 일론 머스크는 얘네들을 인류발전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벌레같은 존재로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바꾸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도지 숏치라고 깝친 배리 실버트를 포함해서 말이죠.

 

 

2. 비트코인의 탄생

비트코인의 태생은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입니다. 금융 시스템은 믿을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절대 무너지지도 않을거고요. 그런데 이 금융권과 세력들의 탐욕으로 전 세계 경제에 엄청난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이는 금융세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거대한 불신을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1월 중앙은행이 없이 전 세계적 범위에서 P2P 방식으로 개인들 간에 자유롭게 송금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설계된 비트코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저는 예전 워싱턴 포스트에서 다른 비트코인 기사의 한단어가 이를 압축해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신뢰'. 인간은 탐욕이 가득하므로 기술로 시장의 신용과 신뢰를 확보하는 금융 시스템의 혁명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그 출발이었습니다. 

 

자 그럼 2021년 비트코인은 그 태생의 목적을 달성 중인가요? 현재 비트코인은 누가 많이 가지고 있으며 또 누가 오피니언 리더인가요?

네 바로 부쩍 깝치는 요놈 되겠습니다. 배리 실버트. 그리고 거미줄 처럼 얽힌 금융 세력.

 

 

뿐만 아닙니다. 많은 코인이 바로 이러한 금융세력의 투자와 자본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며 거미줄처럼 얽혀 있죠.

비트코인은 이제 자본, 금융세력의 손아귀에 들어가 버려 그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지 오래인 거죠.

 

3. 왜 도지코인인가

 

일론 머스크는 이 금융세력이 갖고 있는 기득권을 박살내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싸움을 위해 선택된 것이 바로 도지 코인이라고 봅니다. 도지를 실제 소매결제에 사용가능한 암호화폐의 기축통화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죠. 이 유명한 짤처럼 말이죠.

 

 

도지는 모두가 알듯이 태생자체가 비트코인을 비꼬기 위해 장난으로 만든 코인이고 이미 개발자는 떠나 재단이고 뭐고 없습니다. 발행량도 무제한 입니다. 수용와 공급의 법칙에 따르며 전혀 투자가치가 없죠. 그 생명력은 이상하게도 레딧 커뮤니티의 개미들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귀여운 강아지 밈으로 인해 사람들이 적은 돈으로 사서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에 기부하고 여러 좋은 일에 사용되며 그 생명력을 이어오죠. 그냥 재미있게 가지고 노는 코인 정도의 포지션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즉, 일반 개미들이 갖고 있는 코인이며 금융세력의 때가 전혀 뭍지 않았으며 그 운영의 주체인 기업이나 재단이 없는 유일한 코인이 도지코인인거죠. 아이러니 하게도 장난으로 만든 코인시 비트코인의 원래 목적인 금융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컨디션을 가진 코인이 되어 버린거죠.

 

자, 이 지점에서 28%로 운운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일론 머스크도 그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트윗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28%를 일론 머스크가 갖고 있다고요? 현재 이 물량은 바로 지갑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로빈후드의 물량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쓴 이 글을 참고 하시길. https://coinpan.com/doge/209751327

그리고 로빈후드는 이것에 대한 도지 커뮤니티, 마크 큐반등의 압박을 받으며 열심히 지갑기능을 개발하고 있고요. 이는 일론 머스크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저 트윗에서 언급한 풀서포트를 시작하려 열심히 밑밥을 깔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도지는 발행량이 무제한 입니다. 이것이 실제 통화로 사용되기에는 최적의 컨디션입니다. 우리가 쓰는 돈도 무한발행이니까요. 매년 고정된 양이 발행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디플레이션에 대한 안전장치가 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투자하는 것이 뭔가요? 암호화폐(Crypto Currency) 입니다. 그런데 금융세력은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이라고 표현합니다. 통화가 아닌 자산으로 취급하는거죠. 이 놈들은 실제 사용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냥 가격올려 개미들 털어먹는거죠. 

 

일론 머스크는 금융세력이 닿지 않은 또는 지배할 수 없는 실제 사용가능한 금융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암호화폐로 도지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비즈니스에 이를 녹여내고 실제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의 반열에 올려 놓을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대해 이야기 한 것 여러가지 트윗 중 그 생각의 핵심을 담은 것은 이 두가지라고 봅니다.

 

도지 코인은 사람들의 암호화폐다.

 

가장 즐거운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저는 지금 지점이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드라마틱한 변곡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봅니다.

 

1. 기존 금융세력들의 정보를 열심히 얻어서 그들의 배에서 콩고물을 먹을건지

2. 일론 머스크가 하는 기득권 금융세력과의 싸움 한편에 설 것인지.

 

저는 2번을 택했습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PS. 어제의 급하락장에 대해서는 일론 머스크가 아닌 배리 실버트를 탓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인간에게 대놓고 DOGE 숏치라고 깝쳤으니까요. 그 대가를 우리가 모두 쳐맞고 있는 겁니다.

뭐 덕분에 빡친 일론 머스크가 금융세력을 박살내려고 그 시기를 앞당긴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