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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그 존재 자체가 모호하며

 

실존 인물인지, 단체인지, 일본인은 맞는지

 

모든게 의문투성이인 인물이다.

 

 

 

어쨌든, 그가 시작한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시스템은

 

수 많은 알고리즘들이 정교하게 얽혀있으므로

 

코딩 중간에 개인적인 메세지 따위는 넣기 힘들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하지만,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의 input(입력)에 포함되는 해제스크립트에

 

사토시나카모토의 개인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숨겨져 있다.

 

 

 

비트코인의 복잡한 트랜잭션 과정에 대한 설명은 다 제껴두고, 매우 간단히 설명하자면

 

트랜잭션은 비트코인의 송금 및 수금 과정이며, 이러한 트랜잭션들을 10분마다 정산한 묶음을 블록이라고 한다.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은 블록마다 들어가는 첫번째 트랜잭션이며, 비트코인을 발행하는 유일한 트랜잭션인데,

 

그 이유는 비트코인 채굴자의 채굴 활동이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으로 비트코인을 보상받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은 블록의 첫번째 트랜잭션이므로, 다른 트랜잭션과 달리

 

해제 스크립트가 아무 의미가 없다.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은 통상적인 트랜잭션 과정(비트코인을 주고 받는 과정)과 달리

 

코인을 받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기존 해제 스크립트의 역할인 서명작업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즉, 원래라면 해제스크립트에 서명(r,s)이 담겨있어야겠지만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의 해제스크립트에는 아무런 개인메세지 (최소 2바이트에서 100바이트 길이) 가 담겨있어도 아무 문제 없다는 뜻이되는데,

 

사토시 나카모토는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을 최초로 개발하면서 해제스크립트에 이러한 메세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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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문을 포함한 16진수를 BytesIO로 읽고 파싱해보면

 

이러한 문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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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2009년 1월 3일자 영국 타임즈(Times)지 헤드라인인데 해석해보면

 

'영국의 재무장관이 은행들의 2차 긴급구제를 앞두고 있다'

 

 

 

 

글을 끝내며,

 

이러한 사토시가 남긴 개인적인 메세지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첫째, 2009년 1월 3일의 타임즈 헤드라인이 개발과정 중 임의의 메세지로서 들어간걸로 보아

 

최초의 비트코인 블록은 이 날짜 혹은 그 이후에 생성돼었다

 

 

 

둘째, 2009년 1월 3일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세계의 금융환경이 휘청거리던 때와 머지 않은 시기로

 

수 많은 유명 증권사와 은행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본

 

사토시는 아마도,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계기로 탈중앙화 p2p거래가 핵심인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을 기획했을지도 모른다

 

 

 

셋째,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시스템의 기존 금융시스템에 대한 도전을 시사한다.

 

하필이면 은행들의 2차 긴급구조 라는 메세지를 담았다는것부터, 기존 금융권의 신용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사토시의 개인적인 판단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으며, 애초에 긴급구조라는 말이

 

결국 중앙은행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찍어서 상업은행들에게 장기간, 저리로 빌려주는 방식인데

 

이는 기존 화폐의 가치가 중앙기관에 의해 마음대로 좌지우지되며, 인플레이션에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메세지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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