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뒤 멘탈이 잡히지 않는 나 자신을 위해

by 진세 posted Dec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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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 가득찬 기대와 맹목적인 믿음때문에 . 

이번에 청산을 당한 분들이 정말이지 많을 거 같습니다.

 

저의 암호화폐 투자  첫 시기는 고등학교 때로 돌아갑니다.

이오스가 처음 상장했을 때 였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알바했던 돈, 수중에있던 돈 다 합쳐서 몇백만원으로 2배 정도의 수익을 본 뒤 암호화폐 시장을 쳐다보지않았습니다.

 

먼길 돌아 22살 9월 업비트로 천만원이라는 돈을 가지고 투자하게됩니다.

 

1000만원 > 1200만원 > 1500 만원 생각보다 큰 금액을 버는 도중 

폴리곤이 업비트에 상장을합니다.

 

이오스가 처음 상장했을 때로 저는 돌아갔습니다. 좋은 기억 뿐 이었거든요.

 

1500만원이 350만원이됐습니다. 

모두 다 잃은거라 단정짓고 350만원으로 선물시장으로 갑니다.

350만원으로 1200만원 정도 까지 달성 후 비트 롱 장투에 무너집니다.

그 뒤 100만원으로 920만원 까지 달성 후 또 똑같은 루트로 무너졌습니다.

 

 

저의 꿈은 정말 단순한 일이었습니다.

형편이 넉넉치 않으니 몇천원도 아껴가며 절약하는 우리 엄마 이제는 아무 걱정없이 살아도된다고, 아들만 믿으라고 해주고싶었고

태어나서 평생 고급 세단 한번 못 끌어본 우리 아빠 당당하게 아들이 차 한대 선물해주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좁지도 크지도 않은 우리 집 한채 꼭 해주고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시작해보려합니다.

시드 = 현물 70% , 선물 30% 

 

 

대부분이 무모하다고 느낄 제 자신은 항상 이 말을 가슴 깊이 품고 삽니다.

" 진정한 실패자란 지는 것이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 

 

져도 됩니다. 모두 다 잃어도 괜찮습니다. 

모두 제 앞날에 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하락에 손실이 심하신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진정한 실패자가 되지않길 바랍니다.

저도 포기하지않겠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매 순간 눈물이 날 거 같습니다. 

돈을 잃어서가아니라 제 자신에게 진 거 같아서요.

추진력을 얻고 나아가보겠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날엔 행복한 이야기로 찾아오고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바라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