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롱이다

by 휴머니즘 posted May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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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포지션 청산당하고 다시 출근한 곳에서 운좋게 저번에 저를 재워주샸던 야가다 형님을 다시 만났읍니다.

 

일하면서 하소연 처럼 이런저런 얘기를 하였고, 자신은 코인은 도대체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다며 웃으셨습니다.

 

어찌되었든 힘들어 한느 저가 불쌍하시다고 하시며 선뜻 이백이라는 큰돈을 내미셨습니다. 형님은 한두달 정도는 여유자금이 있다고 하시며 너무 더워지기 전에만 갚아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지금부터 다음달 말까지만 야가다를 일주일에 하루 쉬고 죽어라 하면 형님한테 빌린돈은 갚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감사히 일단 돈을 받았읍니다.

 

다른 빚들도 았지만 일단 형님돈을 최우선으로 갚겠다는 생각으로 어제 포지션을 잡았고 아직까지는 터지지 않고 가고 있읍니다.

 

이대로 쭉 올라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동안 당했던 청산 경험을 바탕으로 20프로 손실선에서 전엑 역지정도 걸어놓았습니다.

 

욕심을 부리다 한푼ㄷㅎ 안남기고 청산을 당하면 다음기회가 없음을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어제 저녁에 들어간 타점이 그리 나쁘지는 않아서 아직까지는 조마조마하며 잘 버티고 있습니다만 9500위로 올라가기 전까지는 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으며 벌벌 떨면서 하루하루를 지내겠지요

 

야가다꾼에게도 빛이 드는날이 있을까요?

이번에도 청산되어 정리되면 정말 모든걸 지워버릴 예정입니다

 

마지막 도전 응원해주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