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 못 자며 투자에 임하는 형들 고생이 많아.

현재 지난 한 주 하락을 무색하게 만드는 상승이

진행중이다.

이 상승이 얼만큼 진행되고 등락폭도 어느 정도

올릴지는 알 수 없지만 전체적인 글로벌 장세는

다시 풀리고 있어서 코인시장에도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 현재 비트가 오르고 있는 이유들을 알아보자.

 

단순히 차트와 거래량을 볼 때는

99일선을 터치했을 때 거래량을 동반한 순매수가

늘면서 38.5k 구간에서 지지 받음으로 단기적인

반등이 나왔고,

GBTC 순매도도 줄어 들면서 장외거래로 빠져

나가던 물량들도 어떤 세력이나 고래들에게 흡수

되어 손바뀜이 일어 났다고 볼 수 있겠지.

그 손바뀜을 만든 고마운 분들이 앞으로 어떻게

운전할 것인가, 얼만큼의 기간동안 포지션을 유지할

것인가에 따라서 추후 방향도 더 확실해지지 않을까

한다.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 차트 외에서도 알 수 있는게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다. 계속적으로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걸 보면 버거형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정에서는 RSI 240분봉 바닥 신호 외에도 코베

프리미엄 등락폭에 따라서도 타점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RSI240 기준으로 바닥일 때는 롱, 천창일 때는 숏

그리고 코베 수치도 역시 양수일 때는 숏, 음수일 땐

롱으로 했으면 승율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다.

선물 뿐만아니라 현물도 같은 원리가 되겠지.

 

어제 코인쉐어스 보고서 나왔는데 순유출이 많이

늘었더라.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그레이스케일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 유출이 크레이스케일

때문이란 걸 알기에 따로 세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와 별개로 비트 가격은 올랐으니

굳이 염려할 소재는 아니니. 여전히 그레이스케일

보유분 물량은 50만개 정도 남았다고는 하지만

단기적으로 매도할 사람은 매도 하지 않았다 싶네.

그리고 오히려 이게 악재소멸로 작용해서 더 올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매물대와 오더북을 보면 24시간 중 2/3 이상이

매수 주문이 더 많았다. 그 말은 즉 매수세가 더 강했다

라는 말이겠지. 물론 호가창 외 시장가로 긁는 물량도

고려해야겠지만 단순히 생각하자면 그런 모습들이

관망세를 가장해 개미들이나 다른 세력들이 매수를

망설이게 하는 심리전이었겠지.

사면 또 내릴 것 같은데 하는 불안감과 긴장감을 줘서

진입조차 못 하게 하는.

예전 35k 부터 누누히 말 했지만 가격이 오를수록 이런

불안감은 더 늘어나고 극대화될 것이다.

CVD 에서는 44, 45, 46 매물대가 헐거워졌음에도

상위거래소 선물 포지션은 롱45:숏55로 한 주 내내

숏이 우세 했었다. 상방이 유리해보이는 상황이나

개미들의 심리는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숏으로 많이 몰리면서 1/26 부터 시작된 상승에서

많은 청산이 일어났다.

 

1/23~1/26 동안 많은 롱 청산이 일어났었고,

앞선 조정과는 달랐던게 펀비나 미약정물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 이것도 상승 가능성을

높여주는 하나의 시그널이였겠지.

 

테더, 유에스디시 발행량과 유통량도 늘어나고 있으니

이런 것도 하나의 방향을 보는데 중요한 척도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까지가 비트코인 자체적인 움직임과 상승하게

만든 이유였던 것 같고, 외부의 요인도 알아볼께.

 

어제 29일 미국 뉴욕현지 시간 기준으로 미국 국채

발행 계획이 발표가 났다. 예상치 보다 훨씬 적은 수치가

공개됨으로 증시와 채권값, 그리고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 모두의 가격을 올렸다.

비트코인 현물 ETF 가 가격추종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최근 비트 상승은 비트코인 현물이 나스닥의

ETF 추종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나스닥으로 자금이 유입 되고, 그 자금중 일부가

비트 ETF로 가게 되니 덩달아 비트코인 현물 투심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닌가 한다.

 

세계증시와 매크로가 살아나면서 불장의 요건을

다시 갖춰주는 모양이다. 홍해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도 이제는 익숙해진 상황이라 이번주 있을 금리와

올 한 해 연준의 스텐스가 마지막 관문으로 남겨둔

상황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금리도 동결이 되어서

지금 상승이 선반영일수도 있겠지만.

작년 후반기와 금년 1월초 예상했던 경기침체 싸인이

지금 누그러지는 상황이라 다시금 올해를 기대하게

하네.

 

이더가 좀 아쉽지만 어찌되든 이더를 비롯해서

알트들이 롱이 되려면 일단은 비트가 전고까지 가야하고

거기서 차익실현한 유동성을 밑으로 뿌려줘야하니

비트가 가면서 같이 따라갈 놈은 따라가겠지만

다수의 알트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포모로 풀배팅만 하지 않으면 조정 때마다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있을 것이다. 투심 잘 붙들자고.

 

레이어1, 레이어2 이런 걸 떠나서

디파이 계열의 코인들이 TVL 을 끓어 올리면서

거품을 만들고 가격도 펌핑 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더도 정신차릴 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

 

매물대 간략히 보면 현 구간에서 44k, 44.5k 까진

매도 물량이 좀 많아서 단 번에 뚫고 올라가긴

쉽지 않을 걸로 보인다. 아래로는 42k 에 약한 지지가

있긴 한데 적은 물량으로도 40k 까지 밀릴 수

있어 보인다. 단순히 볼 때는 어느 한 방향으로

압력이 작용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방이 유리해보인다.

매물대만 보면 그렇다는 것이고, 국채10년물이나

달러인덱스 같은 매크로로 본다면 어제 시작한

상승이 여전히 진행중이라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