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도박중독을 끊으니깐 생기는 일들

by 고래잡으로 posted Sep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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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200만원 청산 당해서 총 -2500만원정도 잃고 진짜 그만둠.

 

코인으로 벌은거에서 -2500 이딴게 아니라 진짜 순수하게 노동수익으로

 

얻은거가 -2500이라는거임 참고하셈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잃은 사람들 많은거 알고있는데 

 

이게 마진을 접으니깐 정말로 우울증, 담배필때마다 헛구역질, 자ㅈㅈ살충동이 가장 큰 문제인거같음

 

농담으로 하는말이 아니라 진심임

 

 

 

기만 진짜 아니고 지금 프리랜서로 한달에 400만원정도 버는데 자꾸만 플라이트나 워뇨같은 괴수들만

 

눈에 들어오고 정말 너무 부럽다보니 이정도 돈을 버는건 정말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고 평생 노동을 해야될거같다는

 

생각이 듬. 일하다 보면 왜 겨우 이돈벌려고 이런일 하고있지 이런생각 하다가도 주변친구들 보면 또 정신이 번쩍들고

 

내가 미쳤구나 생각들다가도 다시 우울해지고.. 무한 반복인거같음. 모든 일상이 우울함 그 자체고

 

결국 이 감정 자체가 나를 잡아먹으려고 하는거같음

 

원래는 월급이 200따리정도였는데 최근에 400까지 점프했지만 정말 1도 안기쁨. 

 

차라리 코인을 몰랐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고 

 

 

 

 

혼자서 돈 많은 사람들도 고민이 많겠지.. 돈 많은 사람이라고 행복하진 않을거야 무한주문 외우면서

 

유투브로 저출산, 흙수저, 파산, 사업실패, 투자실패 이딴 검색이나 하면서 스스로 자위함

 

그런 사람들 보면서 나는 쟤네보단 낫지 하면서 딸딸이 치는데 진짜 나지만 존나 역겨울때가 있음

 

실제로 이틀전에는 자ㅈㅈㅈ살충동이 너무 크게와서 도박 중독센터까지 가보려다가 다시 맘 다잡았는데

 

정말 힘듬..

 

 

 

이게 코인 짬이라도 짧으면 모르겠는데 거의 한 3년정도 했음. 내 스스로 재능이 없다는거 알고

 

알갤보면 존나 나보다 현실적으로 능력이 훨 딸리는 애들이 억억 버는거보면 배가 너무 아프고

 

스스로 그것도 능력이라는걸 인정해야되는데 애써 현실회피하면서 병신짓함. 

 

3년이면 나름 코인짭밥 굵다고 생각하는데도 누구는 몇십억 벌고 나는 뒷걸음질 치고있고

 

현실도피만 무한반복중 이렇게 평생 일만하다가 죽는건가 싶은 생각하면 정말 목매달고싶은 생각 드는데

 

 

 

 

부모님이랑 가족 강아지 여자친구 친구들 생각하면 정말 그럴 용기도 없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쳐 내려감..

 

정말 괴롭지만 빨리 이 고리를 끊어야 정상생활 가능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하나만 명심해

 

이 시장은 한번에 끝나는거야 그게 누구든. 다들 힘내라 조금만 더 버티면 이제 진짜 잊을수있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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