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맥스 30억 청산자의 글

by 후후 posted May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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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3년 전에 비트코인으로 난리 났을 때 5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회사를 다니면서 투자한 500만원은 몇 달만에 1억이 되었고 저는 본격적인 투자를 하려고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1억은 2억이 되고 5억이 되고 10억이 되고 20억이 되었습니다.

근데 2018년 말부터 그 후로 비트코인이 완전 폭락했을 때 20억은 10억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공매도를 칠 수 있는 비트맥스를 알게되었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트맥스를 시작하고 초심자의 행운으로 10억은 다시 20억이 되고 30억이 되었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청산당하기를 반복했습니다.

30억이 오늘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을 전부 청산당하고

현재 남은 돈은 4000만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빗썸이나 업비트 현물 투자는 말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레버리지는 건드리지마세요.

 

저도 1억 2억 잃으면서 레버리지를 최대한 저배로 하려고 했지만

저도 모르게 배수를 점점 올리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결국에는 항상 청산이더라구요.

근데 항상 생각해보면 청산이 아니였으면 저는 원본은 복구했을겁니다.

 

지금 많이 힘드네요.

하지만 자살할 용기가 없어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한 번 뿐인 인생 항상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