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님덜 너무 ㅈ같네요.

by 눈송이 posted Jan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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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이고 20살때 1년 반 동안 택배 상하차 해서 2천 가량 번거 같은데... 그중 순수하게 내 돈 1700가량 박음. (부모님돈 한 푼도 X)

정말 술안마시고 담배안피고 애들 허구한 날 피시방 쳐 갈때 열심히 벌었는데 큽..

사실 이중 1300만원 정도는 마진 입문한지 얼마되지도 않았을때 고배 박아서 그냥 뒤졌고..

이거는 그냥 그런데 지금... 자고 일어났는데 청산당함. 네가 멍청하다 비웃을 수 있겠지만.. 사실 맞긴함.

근데 억울한게 나는 오버나잇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밤새고 면허 필기학원 갔다오느라 너무 피곤해서 웹툰보다가 그대로 쓰러짐.

저녁7시쯤에 자서 지금 일어난거..

 

1700잃고 전역하고 몇 십 씩 두 번 박았는데 얼마 못가 청산당함. 그 뒤로 40 넣었는데 320까지 불림.

그러다가 1월 6일 엄청난 하락빔에 뒤짐. 이때도 ㅈㄴ 억울한게 숏포지션 들고 있다가 너무 안떨구길래 스위칭 하자마자 15분도 안되서 바로 개떨굼. 그래도 이건 스탑로스 걸어놔서 뽀찌로 16만원 정도 얻음..

 

그 16만원을 3일만에 100만원까지 만들었음. 심지어 수익30%센트였는데.. 내가 알기로 청산가가 39500언저리였는데 비트겟 기준 39611까지 내려왔던데 청산당함.. 청산가가 분명 500대였는데 바뀌었나봄. 청산 시간보고 비트겟 1분봉까지 다 따져봤는데 39650정도에서 청산... 너무 아쉽다. 원래 스탑로스를 걸긴하는데 칼같진 않더라도 아니다 싶으면 버림. 차트보고 복기를 해보니까

 

0. 사실 대낮부터 42200에 익절을 걸어놨다가(이때 필기 시험 치러야 되서 폰을 못만졌음) 막상 더 뚫을 거 같아서 취소하고 냅뒀는데42450 갔다가 내려오고 다시 42250 갔다가 내려왔는데 그 뒤로 42100쯤에서 너무 못올렸음. 멕아리 없이 무슨 벽에 막힌거 마냥 휘청댔는데 42030 언저리에서 털었어야 했다.

 

1. 심신미약으로 제정신 아니었음. 38시간을 깨어있으니까 버스에서 졸아서 7정거장 더 가고 지하철에서도 2정거장 더 가서 또 돌아오고..

그래도 스탑로스는 걸었어야 했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2. 후행성 복기말고 진짜 안잤다고 치고 대응했다고 생각했을때(41800일때 잤었음. 7시쯤?) 이때 차트가 좀 어렵다. 5분봉 15분봉 1시간 봉이 비슷비슷한 지지나 저항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 여튼..

 

41600지지선 잡고 41500에 4분의 1 스탑로스 걸어놈. 이렇게 지지선보다 더 밑에 두는 이유는 지지선이 ㅈㄴ긴 15분봉이나 1시간, 1일봉이 아니면 크게 먹히질 않음. 절대지지가 아니라서 좀 뚫렸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보다 살짝 밖에다가 둠. 그 다음에 절대지지인 40550에서 다 털었음.

 

3. 솔직히 스탑로스 경각심을 이번에 크게 안가졌던게 40600이 버텨줄줄 알았던 것도 있었고 잔다는 생각을 안했었음.

진짜 말그대로 기절했던거임.

 

 

나는 고배유저고 일단 1천만원 만들때까지는 고배 포기할 생각없음. 생각해보니까 내가 승률이 ㅈㄴ좋은편임.

현물을 안하는지라 보조지표는 하나도 안봄. 호가창도 안보고 딱 캔틀.거래량만 보는데 가끔 거래량 없이 기술적 반등?같은 거래량이 없는데 쳐 튀는 경우가 있어서 피보나치 한 번 씩 사용해줌. ㄹㅇ좋은듯..

 

나는 고배긴 하지만 한번에 50배 100배 치는게 아니고 배율을 50배~100배 해놓고서 10분의 1 혹은 과감한 자리면 4분의 1이렇게 들어감.

이제 뭐 돈도 없네... 20일인가에 70정도 들어오는데 그걸로 뜨거운 승부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 돈은 원래 친구들이랑 제주도 여행갈라했는데(생각만 해놨고 아직 미정임) 걍 잃으면 안가겠습니다.

 

 

 

새벽에 눈 번쩍뜨고 헐레벌떡 앱 켰는데 포지션도 없고 돈도 없길래 버근가 했는데.. ㅋㅋ 진짜 기분더러운걸 떠나서 어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또 그냥 ㅈ같고 마네요... 아직 2천도 안잃었는데 빚도 없고 대출은 뭐 할 생각도 없지만요.

당장 알바 하고 싶은데 70만원이 사실 실업급여금인가 그거라서 다른 알바는 할 수가 없네요. 불법이라..

 

억울해서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쓰고 난 지금은 또 기분이 낫네요... 어차피 전역후 복학 대기 기간이라 할 것도 없는데 소홀했던 취미생활이랑 코인에 미쳐서 잠깐 쉬었던 헬스 다시 해야겠습니다.. 현재 생활비 정도는 괜찮게 있는데 부모님한테 달라할 수도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네요..

제가 드리면 드렸지 받지는 않아서,,(전역하고 적금 650중에 430인가 드림)

 

몇 개 봐뒀던 보조지표 있는데 한 번 조합해서 써봐야겠네요.. 차트분석도 더 하고.. 게임도 하고 애니도보고 소설도 보고 쓰면서(사실 꿈이 코인하는 작가임) 여유를 가져봐야겠습니다.. 차트는 꾸준히 볼거고요. 절대로 지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가져간 제돈! 정신적 위자료! 변호사비! 다 보증받고도 안나갈 겁니다. 천억을 벌어도 졸업은 없을듯.

사실 군대에서 계속 잃기만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최근 2주간에 확신을 받고 나갑니다. 저는 될놈입니다..

 

저는 솔직히 진입타점은 좋은 편이 아닌데 정리할때는 끝 부근에 팔아가지고 고배쓰는겁니다. 그니까 발목에 사서 눈썹에 판다는소리.

근데 진입타점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쉽지 않음.. 물타기해서 맞출수도 있는거고..

여튼 여러분은 저처럼 너무 고배쓰지마세요.. 사실 진짜 괜찮은 팁이 몇 개 있기는한데 잃은 놈이 써봤자 별로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나중에 성공해서 돌아올게요. 1월 말에 안돌아오면 뒤진줄 아세요.. 2월 초에 올수도 있지만 70으로 700못만들면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댓글도 복귀하고 읽을거니까 욕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여러분은 잃지마세요... 진짜 계속 느끼는건데 돈 없는게 제일 무서운거임.

상승장. 혹은 하락장와서 남들 다 버는데 나만 손가락 빨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허탈하네요.

 

진짜 요새는 코인밖에 머리에 든게없네요. 연애도 하기가 귀찮고(솔로긴함) 관심도 없고 밖에도 잘 안나가는거 같음. 

최근에 사는게 옷밖에 없는데도..
쓰면서 좀 나아지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