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글(확신에 대해서)

확신을 갖지 말고, 대응을 잘 하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맞는 말처럼 들려.

 

근데 거기서 말하는 확신은

 

근거가 빈약한 확신을 의미하는거야.

 

그저 내가 최근 몇년간 경험한 차트의 흐름에 대한 확신이지

 

거시경제의 흐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갖는 확신과 다르다는 거지.

 

"몇년간 이랬으니까 앞으로도 이럴꺼야"라는 확신이라면

 

당연히 거부해야지.

 

하지만 많은 시간 공부해서 종합적인 요인을 모두 포괄해서 내린 확신이라면

 

그 확신을 왜 버려야 하지?

 

셀반꿀을 해야 하나?

 

그거야말로 개소리잖아.

 

안그래?

 

확신 가져야돼. 느낌적 확신 말고 근거를 기반으로 갖는 확신 말이야.

 

동시에 시장 흐름은 내 예상과 다르게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어야 하는 건 중요해.

 

하지만 그것마저도 내 확신을 무너뜨리게 해서는 안돼.

 

그 순간 롱이다! 숏이다! 셀반꿀이다! 하면서 뇌동매매하게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