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투버애들이 무지성 롱만 외치는지 알았다

by 지히 posted Aug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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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투버라면... 몰래 숏으로 돈 벌고 있어도...

무조건

“여러분 롱입니다. 무조건 불장 갑니다. 연말 목표가 1~3억 봅니다. 잘하면 10억 갈 수도 있습니다.”

라고 방송할 것이다.

대중은 결국 자기 수준에 걸맞는 컨텐츠를 소비하게 되어 있다.

유투버애들이 바보라고?

아니, 누구보다 똑똑한 것이다.

걔네들은 자신의 신념이나 지식, 객관적 상황과 상관없이...

무조건 “롱 롱 롱~!!!”만 외쳐주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구독자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들이 돈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숏 외치면 악플러들이 장난 아니겠지.

롱 외치면 팬도 생기고 돈도 벌리는데...

뭘 해야 하는지는 뻔한 것 아닌가?

모 방, 모 방에서 기부하는 애들이 불쌍하다고?

불쌍하긴 뭐가 불쌍한가?

롱 소리 들으러 일부러 들어가서 방장한테 강제로 롱 외치라고 압박하고... 그걸 위해서 돈을 내는 애들이다.

방장애들은 자신의 생각과 상관없이 그냥 적당히 맞춰주는 것일 뿐이고...

누가 누구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는가?

유투버가 선량한 투자자들 등쳐먹는 것처럼 보이는가?

악랄한 투자자들이 돈으로 유투버들 입을 틀어막는 것처럼 보이는가?

내 눈에는 후자처럼 보이는데...

명심하라.

대중은 결국 자기 수준에 걸맞는 컨텐츠를 소비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