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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데 친구들한테 그닥 코인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고

가족들은 요즘 나 잃고 멘탈 나가있고 우울증 환자인 모습만 봐왔던지라 그닥 코인 언급을 하고싶진 않아서

전갤에 푸념 내지는 하소연 내지는 일대기를 써보려고 함. 존나 줏대없고 의미없는 글이지만 다 읽었다면 욕이라도 해줬으면.

 

나는 음

20년 11월에 석우네 경마로 코인 입문해서 조금씩 벌다가

비캐똥 원화상장 타다가 물려서 손해보고 그거 멘징하려고 마진 들어왔음.

 

물론 11월에 들어오고 12월 24일까지 누적 60만원정도 청산당했던듯 함

 

그리고 난 재능이 없다 마진판 떠나야겠다 하고 떠난다고 글을 쓴뒤

 

1월 1일에 갑자기 도박충동이 들어서 10만원을 들고 돌아왔음.

 

그 뒤로 매매가 어떻게 흘러갔냐면

 

1) 28.5k 숏 : 10만운 -> 5만운 (29.5k에서 손절)

2) 29.5k 롱 : 5만운 -> 15만운 (33이었나 34에서 익절)

3) 스텔라, 이더, 비트 양계장 롱 : 15만운 -> 60만운 3일컷

 

내가 지금 시간이 꽤 흘렀고 시드도 나름 커진 지금도 비트, 이더, 스텔라 3종목을 양계장에 무조건 담는거도 저때 기억 때문인거 같음..

 

저때는 지금까지 잃었던걸 모두 메꿨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과 동시에 두려움이 찾아왔음

그러던 와중에 플좌식 리스크 관리법을 봤고 출금해서 후회할게 없다고 생각한 나는 그자리에서 원금 20을 빼고 수익분은 계속 출금했음.

 

그때나 지금이나 사용 배율은 5배~10배를 벗어난적이 없는데 그때 유난히 돈복사가 잘됐던건 순전히 진입 시기에 따른 운이었지

내 실력은 아니었음 타점 차트 좆도 몰랐고 그냥 마켓으로 분할롱 쳐둔다음에 자고일어나니까 스텔라 우크라이나빔 맞고 잔고떡상하고 그랬으니까

 

ㄹㅇ 그때 어땠냐면, 50불 스텔라 5배롱을 치고 자고 일어나니까 50불이 150불인가 되어있었음. 나도 어이가 없더라.

 

그런데 지금 저때만큼 돈이 벌리냐?

아니 개소리임

 

 

 

image.png

 

 

 

 

그때는 진짜 원웨이로 돈복사했었는데 지금은 벌다가 뇌절 한번에 순식간에 대손절하고

대손절 한번 한 직후부터는 매매 존나 꼬여서 계속 잔고 박살남

대손절을 했으면 쉬어야 된다는걸 누구나 말하지만 난 그걸 못함

롤 10연패를 했는데도 계속 돌리는 겜창이라서 그럼

계속 복구할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듬. 자기객관화를 못하는거지

 

그래서 지금 시드가 얼마냐?

부끄럽지만 60만원임.

 

시드 최고점 당시는 300만원까지 갔었음. (순수 바낸시드는 120정도 유지했던듯)

근데 바낸시드 120에서 이틀만에 50만원을 날리고 나서,

그 시점에서 모든 투자 자금에서 바낸에 남아있던 70을 제외하고 전부 출금했음.

 

출금하고 수익실현(아이패드), 적금, 학자금대출 청산(코인을 위한 대출은 아님. 1년전에 컴맞출때 대출받은거)을 한 뒤

지금 70으로 다시 굴리고 있음.

 

자꾸 그냥 내 현황만 늘어놓는데.. 요는 무엇이냐 하면

나는 이런 과정에서 나는 1공 이상의 단위를 굴릴 그릇이 안된다고 인정했음.

 

내 바낸 시드저항이 1공이었는데, 1공 찍자마자 0.5근 손절하고 시드저항 맞고 바로 매매 쳐말렸음

다행히도 며칠만에 폼 돌아온뒤 멘징 끝났다고 생각할 무렵 바로 대재앙빔 쳐맞고 또 0.5근이 날아갔음.

 

그 시드저항을 뚫을 생각을 그냥 포기했음 나는.

 

시드가 커져도 무서워서 포지션을 크게 못잡음.

 

풀시드 10만원 굴릴때는 풀시드를 쳐박고 -10%가 찍혀서 1만원을 손해보고 있어도 걍 뻐겼음

-50%가 찍히고 손절해도 과감히 배율올리고 다시 진입했음

 

왜냐면 그땐 풀시드가 10만원이었으니까. 10만원은 좀 쉬다오면 원화채굴 금방 하는 돈이니까.

 

그런데 지금은?

 

시드가 100단위로 늘어났는데도 10만원 거는 선에서 끝남.

 

그런데 그렇다고 시드가 우상향을 하는거도 아님. 단위가 바뀔 쯤에 똑같은 매매법으로 똑같이 접근했는데도 이상하게 복리손절이 나가다가 대손절이 나감.

 

10만원 걸때 4~5.천원 손해보면 어 이상하다하고 칼손절 한뒤 자리를 다시 잡았고, 결국은 정답으로 이끌어 갔는데

 

이상하게 100만원이 있을때 격리 10만원을 넣으니 칼손절이 복리로 적용되다가 분노매매로 손절을 안하니 바로 대손절로 다가옴

 

이 과정을 두번 겪고 나니 그냥 난 포기했음.

 

복리의 마법으로 불려나가긴 글렀다. 이미 "공"이라는 단위의 "공포"가 내 머릿속에 자리잡혔다.

 

그래서 결국 그냥 다 포기하고 인정해버린거임. 나는 그냥 평생 공 이하 단위의 시드만 굴리는 소액충이라고.

 

앞으로 원화채굴 되는거? 절대로 코인, 주식에 입금할 생각 없음.

 

코인으로 벌리는거? 200 되기전에 무조건 출금할거임.

 

그럼 배율을 늘릴건가? 좆까셈. 난 무조건 10배 이하로 칠거임.

 

그냥 난 이대로가 좋음. 여기서 더 발전해봐야 난 플좌나 워뇨띠가 되지 못함.

 

그냥 용돈벌이 하는 셈. 사고싶었던 게임 스킨 사고 엄마아빠 밥사드리고 아이패드 사는 선에서 만족하고 살 생각임.

 

그걸 위해서 본업인 코딩공부를 요즘 더 신경쓰게 되는것도 있고..

 

어떤 계기가 되어서 1공 공포증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정말 좋을거 같음.

 

다만, 지금으로선 그 계기를 못찾겠고 못만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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