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일 날 숏잡고 인생 좆망한 코린이 입니다.

새로운 코린이 분들에게 경고의 의미도 있고.

제 스스로 정말 절실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마진인생 풀스토리 를 적었습니다.

 

#글의 목차#

 

1.현재상황

2.돈이 생기게 된 배경

3.코인 입문 배경

4.마진 입문 배경

5.인생 나락의 시작

6.배팅은 숏 인생은 좆

7.정리의 글

8.마지막 하소연

9.미래의 코린이들에게

 

 

#.1 현재상황

 

카드론4개 대략 2000만x4 =8000만원

집보증금이사하면서뺀거 =7000만원

은행권 코로나 대출 =3000만원

부모님한테 빌린돈 =3000만원

마이너스통장=2000만원

카카오비상금=300만원

정말 카카오 비상금 영혼까지 끌어다가 다 때려 박았네요..

융통한 금액 2억3천3백...

 

마진 시작전 기존의 빚은 1억6천

 

그리고 그것을 갚아 보고자 전세 보증금7000만원을 빼서

마진투자금액 7000만원..그리고  현재 남은 금액 800만원.

 

 

#.2 돈이 생기게 된 배경

 

아버지께서 화물차를 운전하시는데 예전에 빚이 많아서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 명의로 화물운전을 하게 되었고

결국 지입회사에서 세금문제로 

따로 제 명의의 지입차사업자를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앞으로 운수사업자가 나와있는 상황이라

은행권에서 마이너스통장이나. 사업자대출. 카드론이 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현재 저는 무직이고 사업자만 나와있고 아버지는 화물차를 운전하고 계십니다.)

it회사 다니다가 때려치고 토토로 생활비 벌면서

편의점에서 원플러스 원만 사먹던 제가

어디서 저렇게 돈이 생겼나 싶을 정도로 결국 빚이 많이 쌓이게 되네요.

물론 모두 마진으로 날린건 아닙니다.(마진으로 날린건6200만원)

 

남들한테 말못하는 병신같은 짓을해서 기존에 1억6천의 빚이 있었습니다.

 

이자가 제일 비싼 카드론이라도 어떻게든 먼저 갚아보고자.

큰 용단을 내리고 2월말 집 전세보증금 7000만원을 빼고 월세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3 코인 입문 배경

 

그렇게 빚은 있지만 보증금 7000만원을 가지고 인생 제기를 노리고 있던 찰라.

 

카드 빚을 먼저 갚았어야 했는데...

여기서 부터 다시금 인생 나락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친구(현물거래만 하는놈)를 통해 코인현물을 알게되었고.

친구놈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옆에서 돈자랑을 해서

저도 흙수저 인생 한번 펴볼라고 업빗에 가입해서 처음 코인에 입문하였습니다.

 

그렇게 나름대로 큰 손실없었지만..큰 이득도 없었습니다..

종목 선정을 항상 안전하게 하니깐. 다른 경주마들에 못올라타고 뒤게 타기에는 손실만 있었습니다.

카드 빚은 점점 조여오고 비트는 그당시 하락장세를 보이며...

이대로 가다가는 도저히 현물로써는 답이 안나오겠다 싶더라구요.

 

#.4 마진 입문 배경

 

비트코인이 하락 할때는 어떻게 수익을 내야 되나 고민을 하다가..

바이빗이라는 마진거래 마켓을 알게 되고.

고배율로 잘 찍으면 빚 청산 할수 기회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 영상을 찾아보다가 RT7영상도보게되고 박호두를 알게되고 ..

점점 이세계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5 인생 나락의 시작

 

박호두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박호두에 빙의 되서(물론 호두핑계대는건아님..본인 판단의 몫이므로..)

올라가는 타이밍과 내려가는 타이밍이 꼭 저만 사면 반대로 나오더군요. (박호두 보면서 같이 동병상련을 느끼는건 저만 그런가 봅니다.)

 

처음엔 오백만원으로 시작을 했다가. 그다음 천만원 그다음엔 이천만원..

손해를 메꾸기 위해서 시드는 점점 늘어나고.

배율도 점점 늘어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대략 3000만원정도를 날리게 되고..

 

 

 

#.6 배팅은 숏 인생은 좆

 

남은시드는 4000만원! 4000만원으로 다시 잃어버린 3000만원만 찾자라는 심정으로

그렇게 엊그제27일 4000만원을 가지고 대략30배율 인생 숏 승부를 보게 됩니다.

 

당시 차트 상황입니다.

 

24일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한다는 말에 상승빔이 있었고.

 

25일을 정시를 기점으로 세력들이 다시 하방으로 꼳으며 김프빼기에 돌입한듯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김프는 좀처럼 빠지지 않았죠..

 

그래서 저는 나름대로. 김프를 빼기 위해서 한번더 내려 꼳겠지라고 생각하고.(미친놈ㅇㅈ)

 

하루종일 숏자리를 기다리다.기다리다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아마 날을 새고 36시간정도 모니터 앞에만 앉아 있었던거 같습니다.

 

26일 오후5시 비트는 53739을 찍으면서 전고점을 돌파하고 다시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이제 다시 세력들이 내리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기 반등자리에서 안전하게 사자 싶어서. 계속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26일 오후 오후11시 55분 53429 에 숏을 잡았습니다.

 

그게 인생 마지막 숏이고.. 제 인생은 정말 좆이 됐네요.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강제 청산가 직전까지 가서야 겨우 손절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아래 인증 사진첨부합니다.

 

 

위사진은 btcusd 마켓입니다. btcusd에서 -5500, btcusdt -500..

 

 

#.7 정리의 글

 

7000만원 보증금에서 마진으로 빚만 갚아보자라는 생각에 시작한것이 6000만원을 날리고..

 

1000만원 남은 상황에서 오늘도 계속 샀다 팔았다 해보다가.

결국 작은 파동에도 이젠 겁이나서 샀다 팔았다만 하게 되니 수수료만 나가서 결국 800만원 남았습니다.

 

급한마음에 시장가 체결을 하게되고..손실나면 두려워서.다시 시장가에 팔다보니 ...

수수료만으로도 그냥 몇십만원씩 빠지더군요...

하지만 지정가를 체결하려하면..자꾸 도망가려해서..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제발 빚 만이라도 청산하고 싶거든요.

 

이제 현재 800만 남았는데.. 현제 무직에 나이도 30대후반이라 취업도 어렵습니다.

지금 저에게 빚1억6천에 .. 남은건 전재산 800뿐인데.. 

 

현재 상황에서는 인생 다시 되돌리려면

이걸로 마진거래 다시금 승부 보는 방법 밖에 없겠죠?

 

#.8 마지막 하소연...

 

처음가입해서 계속 눈팅만 한달하다가 고민끝에..처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고수분들도 많아 보이고

전문가 분들도 많아 보이고

정말 도움이 절실하여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처음 적는 글인데..이런글을 적게 되네요..

나락으로 간 인생 구제해 주실분 ...꼭 은혜 갚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조언이나..매수타이밍 ..공부 방법 어떤것이든 좋습니다.

도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9 미래의 코린이들에게

 

매수는 숏 인생은 좆

마진으로 인생망친이가 어록 하나 남기고 갑니다...

앞으로 혹시 라도 입문하게될 혹은 저와같은 상황에 처한

미래의 코린이 들이 이글을 보고 경각심을 가지며 

제2의 저같은 인생 낙오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안정적인 생활속에서 여유있는 선에서 즐기면서 투자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p.s: 정말 도움이 절실합니다.많은 분들이 볼수있게 추천 꼭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