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의 끝은 어디...전문가들 "BTC 42,000달러 지켜내야"

by 마진판 posted Dec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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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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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밤사이 다시 출렁이며 장중 47,0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12월 10일(한국시간) 오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8,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68% 급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대 50,860달러에서 최저 47,35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에 따른 테슬라, 애플 등 기술주들의 급락, 여기에 더해 세계적 신평사 피치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등급을 강등함으로써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이 올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황소(매수 세력)이 5만 달러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결국 47,500달러까지 급락했다"며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가격이 40,000~55,000달러 범위에 머무를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황소는 현재 47,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전략가이자 트레이더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도 93,5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당분간 43,000달러~52,000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강세 모멘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요 가격 영역인 53,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Scott Melker)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42,000달러와 53,000달러 사이에서 수개월간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이더들에게 공황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마켓 내 투자심리는 '극단적 공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단기 상승 혹은 하락을 예측하긴 어렵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53,0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 강세가 지속될 것이고, 42,000달러 저점을 지키지 못한다면 약세가 확대되며 28,000달러까지 되돌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최근 하락의 저점은 42,000달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4만 달러선이 무너진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4만 달러선이 무너진다면 그 이후의 예측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Fairlead Strategies) 설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톤(Katie Stockton)도 주간 리서치 노트에서 "주간 MACD(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나타내는 지표)는 4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연말까지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중기적으로 과매도 상태로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다. 다만 55,000달러 저항선까지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연준, 오미크론,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유명한 투자자인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가 가속화되면 주식과 채권 모두에서 더 많은 변동성을 보게 될 것이며,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이다"며 "금리가 오르고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10,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누냐 비즈니즈'(Nunya Bizniz)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한 뒤 조정을 맞은 모습은 2017년 3~4월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해당 트윗에 첨부한 차트 이미지를 통해 누냐 비즈니즈는 저점을 다진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승을 시작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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