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내년 3차례 금리인상·테이퍼링도 조기 종료...뉴욕증시·암호화폐 일제 랠리

by 마진판 posted Dec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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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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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다. 대규모 고용이 이뤄질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키로 한 것.

 

이어 연준은 "매월 자산 매입 규모를 300억 달러씩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매월 150억 달러씩 줄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소비 수요가 강력하며, 경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고용 회복도 빠르다. 오미크론이 불확실하나 백신 접종이 늘면서 경제 충격을 완화할 것이다. 오미크론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이 양호한 만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미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율이 2%를 넘어선 지 일정한 시간이 지났다. 미연준은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2022년 3차례, 2023년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소시에테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애널리스트는 미연준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미연준 인사들의 내년 금리 인상 예상 중간값이 3회를 나타냈다. 이는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매파(긴축 선호)적인 부분이다. 자산 매입 속도 조정 및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치 조정은 시장에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부 자산의 평가가치가 “다소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더 많은 양의 정책적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파월 의장은 최근 실업률 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미국 경제는 최대고용을 향해 빠르게 전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경제 회복 과정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암호화폐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암호화폐는 펀더멘털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또, 스테이블코인이 현재 적합한 규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 암호화폐에 따른 금융 시스템 리스크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적절한 규제가 있다면, 스테이블코인은 유용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준이 금리인상을 가속화하기로 했지만 향후 일정표를 비교적 명확히 제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뉴욕증시, 암호화폐 등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지수가 1.08% 상승, S&P 500 지수가 1.64% 상승, 나스닥 지수 2.1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암호화폐 시장도 전날에 비해 5.1%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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