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00개 암호화폐 관련기업 사업인가 못받아

by 마진판 posted Dec 23,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64185

image.png

 

 

싱가포르에서 사업 인가를 신청한 암호화폐 관련 기업 176개 중 103개 기업은 비승인으로 판정되거나 신청을 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ikkei Asia가 보도했다.

대상의 기업이 신청한 것은 동국 중앙은행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하, MAS)」가 부여하는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사업」의 인가. MAS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암호화폐가 자금세탁에 악용되는 등의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관련 사업자가 운영에 있어서 「결제 서비스법」에 준거해 운영 라이선스를 신청할 필요가 있다. 최근의 동향에서는 10월, 2개사에 암호화폐 관련 라이선스를 부여한 것을 발표. 한편, 11월, Huobi Global은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정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Nikkei Asia에 의하면, 이번 보도된 176사의 신청 상황의 내역은 이하와 같다.

라이선스 없음:103개사
결과 대기 : 70개사
승인 : 3개사

MAS 담당자는 많은 기업이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암호화폐는 송금 속도도 빠르고 국경을 넘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세탁이나 테러자금 공여, 확산금융으로 악용될 수 있다. 인가가 부여되는 기업은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고객관리 및 정기적인 계정의 검토, 의심스러운 거래의 감시·보고를 해야 한다.”

싱가포르는 일시적으로 인허가 면제를 인정해 일정기간 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하는 조치도 강구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기업에서는 「라이선스 부여의 기준이 투명성이 부족하고 대기업이나 해외의 거래소를 우선해 사업을 허가하고 있는 인상을 받는다」라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상기 내역의 인가를 마친 3개사에는 싱가포르 대형은행 DBS 산하 증권회사 DBS Vickers와 오스트리아발 암호화폐 거래소 Independent Reserve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규제당국은 범죄행위로부터 금융서비스업계를 지키려 하고 실제로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지 못한 기업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Articles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