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대체자' 카르다노(ADA) 약세장에서 나홀로 질주...왜?

by 마진판 posted Jan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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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9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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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대부분 알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가 나홀로 질주하고 있다.

 

1월 18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ADA 가격은 1.5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80% 급등한 수치다. ADA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37달러에서 최고 1.5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ADA는 지난 이틀간 30% 넘게 급등하며 솔라나(Solana, SOL)를 제치고 시총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같은 ADA 가격 급등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탈중앙화 금융(DeFi),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카르다노를 채택하고 있고, 또 카르다노의 2022 비전 발표도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먼저 카르다노에 기반을 둔 DEX인 선대이스왑(SundaeSwap)이 20일 메인넷을 출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파이(DeFi) 프로토콜인 VyFinance(VYFI)도 네트워크에 첫 선을 보였다. VIFI는 자동으로 이익을 확보하고 KYC 없는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한다. 

 

또 대체불가토큰(NFT) 거래를 수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프로젝트 파비오(Pavia)도 카르다노에 안착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르다노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파비아의 가상 토지의 60%가 판매 완료됐다. 나머지 가상 토지는 1분기 말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파비아는 지난주 카르다노 블록체인 기반으로 론칭했다. 파비아의 가상 토지는 NFT를 기반으로 각각 고유의 좌표를 가지고 있다. 해당 가상 토지들은 지난해 11월과 12일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됐다.

 

카르다노는 최근 2022년에도 확장성, 보안, 탈중앙화라는 '고전적인' 문제들을 꾸준히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ADA 가격 급등으로 인해 카르다노(ADA)의 거래량이 이더리움(ETH) 거래량을 잠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비트코인에 이어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현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사리 자료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한때 70억 2,000만 달러 수준을 처리해 24시간 기준으로 이더리움(54억 1,000만달러)을 제치고 거래량 기준 2위 블록체인으로 올라섰었다.

 

이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가 메사리의 실시간 데이터를 링크하며 이같은 사실을 전달하자,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라크 데이비스의 트윗을 공유하며 “에이다 생태계로의 대규모 유입이 이제 막 시작됐다.  지금은 1월이다”고 향후 카르다노 생태계 발전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AMB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 온체인 활동이 급증했지만 카르다노의 망 이용료에는 평균 0.45달러에서 0.38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이더리움은 건당 평균 26달러 안팎의 가스요금이 부과되는 것과 비교된다.

 

또 AMB크립토는 카르다노가 중단 없이 1,500일 이상의 운영 기간 동안 2,000만 개의 ADA-USD 거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토큰이 든 지갑도 최근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네트워크 상의 활성 주소는 지난해 2월 3만 5,440개에서 현재 22만 1,675개로 대폭 증가했다. 갑작스러운 온체인 활동이 급증한 것은 최근 네트워크에 신규 프로젝트가 다수 올라갔기 때문이다. 카르다노의 메타버스이며 NFT 게이밍 프로젝트인 파비아(Pavia)의 런칭도 포함된다.

 

이에 카르다노의 개발사인 IOHK는 트래픽이 더 급증할 것에 대비해 2022년에 프로토콜을 확장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르다노 기반 탈중앙 렌딩 프로토콜 에이다렌드(ADALend)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카스파르스 코스킨스(Kaspars Koskins)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대신 카르다노 블록체인을 택한 이유로 "높은 수수료와 매우 느린 거래 속도로 인해 대부분 디앱(탈중앙화 앱)에서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카르다노는 숨겨진 고래가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진정한 탈중앙화를 이룬 유일한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트위터 설문에서 카르다노 에이다(ADA)가 최고의 이더(Ether) 대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테린의 14일(현지시간) 트위터 설문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2035년에 사용할 최고의 통화로 약 60만 명의 응답자 중 42%가 ADA를 꼽았다. 비트코인(BTC)이 38.4%, 솔라나(SOL)가 13.1%, 달러(USD)가 6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플래시는 "카르다노는 공정한 팬과 강력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수료와 결제 시간 면에서 비트코인을 능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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