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의 요청에 따라 싱가포르 최대 금융회사인 대너리스(Daenerys & Co.)는 화요일 늦게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너리스를 인용 “ATM과 관련한 MAS의 새로운 지침은 예상치 못한 파격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핀볼드가 19일 전했다.

최근 핀볼드는 MAS가 변동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자산에서 개인 투기를 막기 위해 새로운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MAS는 1월 17일에야 온라인 플랫폼, 물리적 광고, 공공 장소에서 물리적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배포와 같은 초기 형태의 광고 채널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빠르고 쉬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

암호화폐 ATM은 싱가포르 전역의 쇼핑몰에 위치한 5개 머신 중 어느 곳에서든 법정화폐 현금을 이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토큰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반면 규제 당국은 일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빠르고 간단한 옵션이라는 생각에 달가워하지 않고 17일 발표된 권고안에서 ATM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MAS에 따르면, 그러한 상품들은 “소비자들이 충동적으로 거래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대너리스는 중앙은행이 추가 정보를 제공할 때까지 ATM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운영자인 Deodi Pte.는 화요일 기계를 중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