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채용 공고에 뜬 '코인 경력자'의 의미

 

 

올해 들어 애플은 페이먼트 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애플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딧 쿠도스'를 인수하고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CNBC를 통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인수 가격은 1억5000만달러(약 18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에 합병된 크레딧 쿠도스는 오픈뱅킹 중심의 신용평가사입니다. 소비자의 은행 데이터로 대출 신용평가를 측정·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오픈뱅킹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픈뱅킹은 플랫폼 한 곳에서 여러 은행의 계좌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애플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채용 공고가 눈길을 끕니다.


3월31일 애플에 올라온 채용 공고. 출처=애플
애플이 지난달 31일 페이먼트 부서인 '애플페이와 월릿'의 시니어 법률 자문을 구인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는데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애플은 시니어 법률 자문 자격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경력을 주요 자격 조건으로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8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