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다오 리저브, 블록체인 기관들과 스테이블코인 'USDD' 공동 출시

 

 

5월 5일(현지 시각), 트론(Tron, TRX)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트위터를 통해 트론 다오 리저브(TRON DAO Reserve)가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USDD' 1억 개를 1차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USDD는 트론 다오 리저브가 최상위 블록체인 기관 여러 곳과 함께 탈중앙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트론 기반의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USDD는 현대적인 블록체인 금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사명 아래 탄생했다. USDD 참여 권한은 트론 다오 리저브가 관리한다. 트론 다오 리저브는 USDD를 예비 담보로 사용해 USDD의 가격 안정성과 탈중앙화도 보장한다. 

 

트론 다오 리저브의 목표는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보호해 금융 위기로 인한 공황을 막는 한편 심각한 장기 경기 침체를 완화하는 것이다. 트론 다오 리저브는 유동성 공급을 통해 무위험 금리를 설정하고 시장을 통제해 트론과 기타 블록체인의 중앙·탈중앙 스테이블코인 환율 안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통화·환율 정책을 고안·구현해 체계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대출 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계획이다. 

 

USDD 프로토콜은 트론 네트워크에서 구동하며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BTTC를 통해 이더리움과 BNB체인에 연결된다.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BTTC를 통해 이더리움과 BSC에 배포되는 물량은 약 2,000만 개이다.

 

트론은 이용자들이 금융의 자유를 보장하는 안전한 탈중앙화 디지털 달러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TRX를 통해 USDD를 달러에 고정하면서 가격 변동성을 줄였다. USDD는 공식 웹사이트(http://usdd.io)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다른 TRC-20 토큰과 마찬가지로 USDD는 중개인을 거칠 필요 없이 트론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만으로 거래할 수 있다. 개인이나 조직의 통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거래 속도, 물량과 역외 거래성이 뛰어난 암호화폐인 USDD 보유 시 변동성 리스크 없이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저스틴 선은 4월 21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업계 리더 및 기관들로부터 모집한 1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자산을 수탁하는 서비스를 6~12개월 안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론 다오 리저브는 더 많은 유동 자산을 모집해 탈중앙화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USDD는 현재 선스왑(Sunswap), 선아이오(Sun.io), 커브(Curve), 유니스왑(Uniswap), 엘립시스(Ellipsis),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카이버스왑(Kyberswap) 등에 상장되었으며, 추후 USDD 프로토콜을 더 많은 블록체인과 연동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