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폰지사기 코인실험' 중단 촉구..."테라, UST 소액투자자 보상 우선해야"

by 마진판 posted May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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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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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테라USD(UST)와 루나(LUNA) 폭락 사태에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코인 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부테린은 이번 폭락 사태를 계기로 폰지사기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 등의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더허브(EthHub) 공동 창업자이며 이더리움 투자 교육 및 자문가로 활동 중인 앤서니 사싸노(Anthony Sassano)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암호화폐 업계는 폰지사기와 알고리즘 방식의 스테이블 코인 등 지속 가능하지 않은 헛소리와 그런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부테린은 "이 제안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명칭은 과장된 선전용어라고 비판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등 법정 통화에 그 가치를 연동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를 말한다.

 

하지만, UST는 실물 자산을 담보로 하는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암호화폐 루나 발행량을 조절해 1개당 1달러 가치를 유지하도록 하는 특이한 알고리즘 방식을 채택했다.

 

아울러 UST와 루나를 발행하는 테라폼랩스는 투자자가 UST를 예치하면 연 20% 수익률을 제공하겠다면서 투자자를 모았고, 이는 신규 투자자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와 다름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부테린은 테라 측의 폰지사기 논란과 관련해 "20% 이율은 바보 같은 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UST와 루나 폭락 사태로 손실을 본 암호화폐 업계 큰손인 '고래'보다 소액 투자자들을 먼저 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테린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테라가 UST 소액 투자자에 대한 보상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동의를 표시하며, 이렇게 할 경우 99.6% 월렛이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돼 커뮤니티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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