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SEC 소송 끝나면 상장 추진하겠다"...제2 코인베이스 되나

by 마진판 posted May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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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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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지루한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는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소송이 끝난 후 회사가 상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리플 CEO는 IPO(기업공개) 가능성에 대해 직접 질문을 받았고 "어느 시점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지난해 4월 14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해 주가가 한때 357달러까지 치솟는 등 잘나갔었다. 이를 감안하면 리플의 상장도 XRP 가격에 폭발적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CNBC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블록체인 업체 인수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규제 기관이 더 명확하고 확실한 암호화폐 규제를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 창업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투자자들에게 SEC 등록 없이 146억개의 리플을 발행해 13억8000달러 어치의 현금 등을 조달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세계경제포럼 행사에서 조지아 총리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Irakli Garibashvili)와 블록체인 기술 및 규제 관련 관련 대화를 나눴다. 

 

이와 관련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 CEO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 블록체인 및 규제에 대한 조지아의 비전을 공유했다. 우리는 비즈니스 중심의 환경 및 혁신적 접근 방식을 통해 기술과 혁신 허브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해당 내용을 리트윗하며 "외국 고위인사를 만나게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WEF 패널 토론에서 "스위스, 싱가포르, 영국, 일본 등은 기술 혁신 육성에 (미국보다) 더 유리한 규제 환경을 가진 국가이다"면서, "미국 규제 환경이 다른 G20(주요 20개국)에 비해 열악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5월 25일(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의 XRP는 0.40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51%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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