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빗썸 신임대표 "첫 번째 미션은 규제 환경에 대응"

by 마진판 posted Jun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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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5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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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빗썸코리아 신임 대표는 2일 "회사와 산업을 둘러싼 규제 환경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며 "규제 변화에 대응토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머니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이를 위해 회사 경영 환경에 대한 효율화가 필요하다"며 대표이사로서의 첫 번째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규제 변화 대응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와 산업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필수적 과제다. 자금세탁방지업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 금융당국의 종합검사 등이 일단락되면 규제환경의 흐름을 따라 조직 효율화로 가겠다는 의미다.

그는 "당분간 규제 환경을 주시하며 초지일관 경영환경과 경쟁환경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겠다"며 "당장 조직개편이나 사업개편에 손을 대기보다 그간 빗썸코리아가 준비해 온 내용을 점검하며 업무를 익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경쟁 환경도 녹록치 않다"며 조금 더 '페어(fair, 공정)' 한 경쟁 환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시장점유율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를 우회적으로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빗썸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1등 업체를 추격하겠다는 의지 표현이자 업비트 중심의 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 논리로 흔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표는 1970년생으로 LG CNS, IGE, 어피니티미디어, IMI 등을 거쳐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다양한 SI(시스템통합)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으며 국내외 사업을 총괄했던 이 대표는, IT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능력, 업계에 대한 이해도 등을 두루 갖춰 빗썸의 신임 대표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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