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 보고서 : DEX의 온체인 거래량이 CEX를 넘어섬

by 마진판 posted Jun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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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7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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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6일 DeFi(탈중앙화금융)와 중앙집권형 거래소의 거래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DEX(탈중앙화거래소)에서의 온체인 거래량이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을 비롯한 CEX(중앙집권형거래소)를 처음으로 앞섰다고 보고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7일 전했다.

※ DEX(Decentralized EXchange)란, 블록체인상에 구축되는 탈중앙화(분산형)거래소. 중앙 관리자를 통하지 않고 당사자 간에 직접 거래를 하기 때문에 관리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불필요하다. 그 밖에 유동성이 낮으며, 프라이빗키를 사용자가 관리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DEX 거래량이 처음으로 온체인 거래량의 50%를 넘어 CEX 지원량(온체인 입출금)을 넘어선 것은 2020년 9월의 일이었다.

이후 DEX의 우위성은 2021년 6월 정점을 찍고 온체인 거래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기까지 했다. 현재는 DEX가 55%, CEX가 45%다.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CEX로의 온체인 송금은 약 1,750억 달러, DEX 송금은 약 2,240억 달러로 이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이 상위에 집중됨]

체이널리시스는 DEX 상위 5개사에는 CEX 상위 5개사와 비교해 거래량이 훨씬 집중됐다는 점도 지적한다.

거래 집중 이유에 대해 체이널리시스는 “DEX는 최근 대두된 것이기 때문에 소수의 거래소가 지반을 다지며 활성 사용자 기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규모의 경제성 또한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규모가 크고 많은 유동성을 보유한 DEX는 보다 안정적인 가격 설정을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사용자들에게 매력이 된다는 모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DEX와 CEX의 사용자 차이에 대해서는 예치된 사용자 자금이 어디서 보내졌느냐는 점에 있었다.

DEX 사용자 자금 중 CEX 계좌에서 보내온 것은 7%였지만, CEX의 사용자 자금이 다른 CEX에서 온 비율은 16%였다.

체이널리시스는 이 배경에 대해 DEX 사용자들이 제3자에 의한 커스터디보다 셀프 커스터디의 지갑을 선호하는 것의 반영일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 셀프 커스터디형 지갑이란, 거래소 등이 아닌 스스로 프라이빗키를 관리하고 자산을 보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갑을 말한다. 「자기 호스트형」이나 「자기 관리형」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DEX를 좌우하는 요소]

체이널리시스는 DEX가 온체인 거래량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좌우된다고 논하고 있다.

– CEX보다 낮은 수수료와 공정한 가격 설정을 제공할 수 있는가.
– 규제당국의 감시가 강화될 것인가.
– 자동화, 중개사업자의 절감, 셀프 커스터디 등에 대해 많은 사람의 찬동을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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