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암호화폐 시총비중 65% 달해..."당분간 횡보 추세 지속 전망"

 

 

암호화폐 시가총액 비중이 65%에 달하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바닥 다지기 횡보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어닥스의 리서치센터는 6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가격은 작년 1월 이후 28,000달러 가격대의 강한 지지를 통해 현 횡보 추세를 벗어나 상승 기조 전환 신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6월 연방준비은행(연준)의 양적긴축 본격화와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 고평가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매수세보다는 매도세가 더 강한 상황으로 추적손절매 지표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 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상승장으로의 반전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리서치센터는 5월 4일 미국 연준의 빅스텝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 일정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5월 중순까지 가격이 급락했으나 하락세가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바닥 다지기 횡보 추세는 특별한 외부 악재가 없는 이상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은 24시간 전 대비 5.30% 급등한 31,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 시총 2위)도 4.50% 뛴 1,818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시총은 약 5,920억달러,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6.9%에 달한다. 이더리움의 시총은 2,198억 달러, 도미넌스는 17.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