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비트코인 변동성 신경 안 써...백만 달러 간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3만 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29,218 BTC를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0에 수렴하지만 않는다면 백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세일러는 한 인터뷰에서 "언젠가 비트코인 가치는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오늘날 경기 침체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나의 이러한 장기적 관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세일러는 또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최고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자 화폐의 미래다.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로 비트코인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목표가를 설정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인내심이 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일러는 더블록(The Block)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변동성에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비트코인은 매우 불확실한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이다. 다른 19,000개의 암호화폐보다 더 확실하고, 어떤 주식보다 더 확실하고,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산을 소유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