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 '뱅크런' 우려에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집단소송 제기할 것"

by 마진판 posted Jun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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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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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뱅크런' 가능성으로 우려를 사고 있는 셀시우스(CEL)가 계정간 출금, 스왑, 이체를 일시 중단한지 3일 만에 입을 열었다.

 

16일(현지시간) 셀시우스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는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순간이지만, 셀시우스 네트워크 팀은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함께 모이는 것은 우리 커뮤니티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는 명확한 시그널이다. 어려운 순간이지만, 여러분의 인내와 지원은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독자 14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비트보이 크립토(BitBoy Crypto)의 설립자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은 트위터를 통해 셀시우스에 대해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셀시우스는 부채를 상환하기에 이미 충분한 자금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 계좌에서 돈을 사용할 수 없고 셀시우스는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보내도록 요구하는데 이는 사실상 스캠이다. 그들은 시장의 두려움을 이용해 주머니를 채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셀시우스에 대한 공개 문서나 대출 관련 세부 정보 등을 정리하고 변호사와 논의하며 집단 소송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셀시우스가 파산을 신청하더라도 집단 소송을 이어갈 수 있는 몇 가지 해결 방법을 발견했지만, 아직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위기에 빠진 셀시우스가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시티그룹을 고문으로 고용했다"면서 "시티그룹은 잠재적 자금조달 옵션에 대해 조언하고 있으나, 직접 자금을 대주지는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시티은행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의 셀시우스 인수 제안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블록의 관련 논평 요청에 셀시우스는 응답하지 않았고, 시티그룹은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유럽연합 금융서비스 최고위 위원 메어리드 맥기네스(Mairead McGuinness)는 최근 셀시우스 및 테라 사태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언백(unbacked)한 암호화폐든 스테이블코인이든 모든 암호화폐 및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를 규제하는 법안이 필요하다"며 "가상자산규제법안(MiCA)이 소비자 보호, 시장 무결성, 금융 안정성 등에 대한 모든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될 것이다. 최근 발생한 일들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시급한 일"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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