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지난 7일간 52%가량 급등하며 3세대 대표 암호화폐 트론(Tron, TRX)와 이더리움(Ethereum, ETH) 대항마로 불리는 레이어2 프로토콜 아발란체(Avalanche, AVAX)을 제치고 시가총액 13위에 올랐다. 

 

한국시간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SHIB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72% 상승한 0.00001176달러를 기록 중이다. SHIB는 지난 일주일 새 52.53% 치솟으며 주요 메이저 코인 중 가장 높은 주간 실적을 올렸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65억달러로, TRX(약 59억 달러)와 AVAX(약 6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를 인용 "최고의 밈 암호화폐인 시바이누의 수익성이 22%로 증가했다. 또 시바이누 보유자 수는 1,188,659명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바이누 레이어2 솔루션 시바리움(Shibarium) 개발을 지원하는 유니피케이션 재단(Unification Foundation)은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3분기 시바리움의 퍼블릭 베타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유니피케이션 재단 측은 "현재 개발팀은 시바리움 지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바리움 지갑은 레이어1-레이어2 간의 자산 이동, 스테이킹 등을 지원하며 향후 출시 가능성이 있는 시바스왑(ShibaSwap) 내 연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는 시바이누(SHIB)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 스페인 부엘링항공이 항공권 구매에 시바이누(SHIB) 등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