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CEO “알려지지 않은 파산위기 암호화폐 거래소도 있다”

by 마진판 posted Jun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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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7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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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미국 포브스지에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가 파산 직전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9일 전했다.

구체적 언급은 피했지만 채무 초과에 빠져 있는 거래소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차 대조표에 위기가 봉착한 거래소가 있다.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러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규제가 거의 없는 영역에서 운영되는 거래소는 세계에서 600개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규제에 준거한 주요 거래소와 같이 다양한 암호화폐의 거래를 시작해 최대 원금의 20배라고 하는 관대한 융자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샘이 우려하는 거래소 경영 내용은 대차대조표에 상당한 구멍이 나 있거나, 규제상의 문제를 안고 있거나, 애초에 구제해야 할 비즈니스 자체가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테라(LUNC)와 테라USD(UST) 급락 사태로 고객 자금 인출 정지 조치를 취한 렌딩 대기업 셀시우스(CEL) 등 암호화폐 업계 전체에 부정적 연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샘은 어려움에 빠진 암호화폐 기업 구제에 적극 손을 내밀고 있다.

“악영향의 파급을 막기 위해서, 설사 우리가 손실을 내고 있었다고 해도 구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책임이 있다. 우리가 문제의 원인이 아니든, 관계가 없든 마찬가지다. 그것이 생태계 시스템의 건전성으로 이어진다. 나는 생태계의 성장을 서포트하고 싶다.”

그가 이끄는 FTX는 지금까지도 해킹 피해를 입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글로벌 등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구제해왔다.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FTX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블록파이에 2.5억 달러(약 3,233억원)를 대출해 주었으며, FTX의 모회사에 해당하는 암호화폐 투자 트레이딩 기업 알라메다 리서치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 디지털에 2억 달러(약 2,586.6억원) 상당의 스테이블코인(USDC)과 15,000 BTC의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고객 보호를 우선]

샘은 고객 자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https://twitter.com/SBF_FTX/status/1541473744119631872?s=20&t=j0cH5l_uJmImkL_-gTPelQ

“고객 자산 백업은 항상 최상위여야 한다. 다른 것은 둘째다.”

샘은 블록파이에 대출을 해주면서 블록파이팀의 ‘신중한 리스크 관리 능력과 신속한 행동력’을 언급하며 이 회사의 고객 자산 보호를 우선시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했었다.

“그가 대출을 회수할 수 있는 보증은 없다”고 포브스는 지적. 그러나 샘은 “사태를 안정시키고 고객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다소 손해를 보는 거래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샘이 자금을 제공하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한 회복과 성장에 자신의 재산이 달려 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샘은 효과적 이타주의를 제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FTX는 인류의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 최대 약 1.1조원 규모의 자선기금 FTX Future Fund를 론칭. 그가 주요 자금 제공자가 된다.

※ 효과적 이타주의란, 효율과 임팩트를 최대화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여 사회를 보다 좋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고방식으로, 그러한 사회운동을 가리킨다. 확실한 증거와 논리에 근거해 세계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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