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최대 리스크는 바이낸스와 테더?...FTX 창업자 "파산 위기 거래소 있다"

by 마진판 posted Jun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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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7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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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SBF) 창업자가 "여전히 부실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제3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 순 없지만 대차대조표에 상당한 구멍이 뚫린 파산 위기 거래소가 있다. 해당 거래소는 규제 문제는 물론, 회생할 수 있는 사업이 많지 않다. 사실상 백스톱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도취된 거래소가 고객 유치를 위해 높은 수익률을 제시해왔다. 이에 따른 실패가 계속될까 우려된다"며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나 크립토 브로커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이 고객에게 연간 12% 이상의 수익률을 약속해왔다. 암호화폐가 상승할 때 이는 문제없이 작동했다. 하지만 지금은 비참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 애널리스트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바이낸스(Binance)와 테더(Tether, USDT)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둘 중 하나라도 악재가 발생하면 산업이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바이낸스는 자체 콜드월렛 5개에 약 70만 830 비트코인(BTC)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3.67%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뱅크먼-프리드는 수년 동안 퍼드(FUD)에 시달려온 스테이블 코인 거대 기업인 테더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지지할 어떠한 증거다 없다"며, 걱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뱅크먼-프리드는 5월 초 비트코인 ​​폭락 이후 수익이 급격히 감소한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세에 대해 우려하면서, "채굴자의 해시레이트와 에너지 소비가 모두 감소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이 취약해졌다. 또 2021년 '디지털 골드 러시' 기간 동안 대차대조표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한 회사가 추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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