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트코인 2만달러에 바짝...BTC 낙관론도 슬그머니 고개

by 마진판 posted Jul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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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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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5일(한국시간) 오전 7시 1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974달러까지 오르며 2만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가 고객의 코인 인출을 중단하면서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 신청 계획을 발표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있다. 이는 셀시어스 등 최근 예금인출을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어 시장이 이에 대한 면역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직전 거래일인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일제히 반등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재차 2만달러선을 돌파를 시도하면서 바닥론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의 비트코인 MVRV 365D 지표가 2015년 1월 기록한 -56.85%, 2018년 12월 기록한 -55.62%에 가까워졌다"면서 "6월 중순 50.09%, 현재 -48.23%를 나타내고 있는 해당 지표는 지난 약세 사이클 바닥에서 나타났던 수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는 자산이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 됐는지를 나타낸다. 

 

또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강세 전환 가능성에 대해 글래스노드를 인용,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고래 주소들이 월평균 14만 BTC를 매수하며 잔액을 869만 BTC(BTC 공급량의 45.6%) 이상으로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체 개발한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모델은 6월 중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됐다. 물론 해당 지표가 모든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상대강도지수(RSI)에서도 강세 시그널이 확인되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지금의 장세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30,000달러 이하로 조정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유명 암호화폐 전략가 카포(Capo)는 425,900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2만 달러의 중요 심리적 가격 영역 이상을 유지할 수 없고, 또 다른 매도 이벤트가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카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차트를 공유하며 비트코인이 연간 최저치인 17,6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16,000달러를 바닥 가격으로 예상했다. 

 

카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6,000달러에서 바닥을 친 후 급반등해 2만 달러 지지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Absolute Strategy Research)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인 이안 하넷(Ian Harnett)도 "2021년 비트코인이 69,000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약세장에서 13,000달러선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암호화폐 랠리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서 약 80%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일례로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말 약 2만 달러에 가까운 최고점을 기록한 후 지난 2018년 3,000달러 가까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가 지배하는 유럽 증시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 상승한 5,954.6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9% 오른 7,232.65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1% 뛴 3,452.42를 기록했다.

 

반면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 내린 12,773.38로 마무리됐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에 의해 초래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다소간의 낙관론을 회복했다고 AFP 통신은 분석했다.

 

다만, 주식시장이 바닥을 쳤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글로벌 투자사 '시티인덱스'의 애널리스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AFP에 "지금 상황을 바닥이라고 볼 만한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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