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비트코인, 1만달러선 안착 가능할까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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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inreaders.com/7492

 


6월 첫째 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책임론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으면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의 추가적인 조치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6월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은 5월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 이후 보여준 약세장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1만 달러 저항선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전문가들은 미중 관계를 포함한 글로벌 정세 불안,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 완화의 전세계적인 확산 등으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하나의 자산 클래스로 인정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곧 1만 달러를 회복하고 이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중 갈등이 강대강의 전면전으로 현실화될 경우 지난 3월처럼 비트코인 폭락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대두된다. 즉 주식 등 전통 자산시장 급락시 투자자들이 수익이 발생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처분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비트코인 주간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BTC/USD 페어는 9,800~10,000달러 사이의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만약 황소(bull, 매수 세력)가 주요 허들을 넘어 10,5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밀어올릴 수 있다면 새로운 장기 상승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곰(Bear, 매도 세력)이 비트코인 가격을 9,4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뜨리면 강세 전망은 무효화 되고 8천달러 초반대 가격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9,300달러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9,850~1,0100달러 저항선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고, 이 가격대마저 돌파하면 10,500달러, 11,000달러, 11,600달러대까지 상승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9,8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한 채 9,300달러 지지선을 내주면 1차적으로 8,600~8,800달러 지원 영역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블룸버그 소속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의 최근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 활성화 주소가 증가하고 있고(이는 지속적인 채택을 의미한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미국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의 자산 규모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곧 1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1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5% 하락한 약 9,47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8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42억 달러이다.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2.45% 하락, 약 23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총 3위인 리플(XRP)은 0.27% 오른 0.2045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5위)는 2.06%,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6위)는 1.63%, 라이트코인(LTC, 시총 7위)은 2.1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7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2% 수준으로 지배력이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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