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테슬라 악재에 랠리 제동...BTC 22,000달러선 지지 '주목'

by 마진판 posted Jul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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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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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 증시 상승에도 테슬라 이슈로 24,000달러선 안착에 실패했다. 

 

한국시간 21일 오전 11시 5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3,1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64%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새 13.25% 올랐고, 장중 한때 24,196.82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이는 지난 6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오르자 동반 강세를 이어왔었는데 간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4분의 3을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말 현재 비트코인 약 75%를 법정 통화로 전환했다"며 "대차대조표에 9억3600만 달러의 현금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의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테슬라가 보유 비트코인 중 75%를 매도한 것은 경기 침체 상황 속 기업들이 현금흐름(cash flow) 개선을 위한 전형적인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 자산 투자사 IDEG의 최고투자책임자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테슬라는 전기차라는 핵심 사업에 비트코인 보유가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75%를 매각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한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인더(Finder) 소속 증권 거래 전문가 카일리 퍼셀(Kylie Purcell)은 "전세계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고 또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 투자자와 기업들이 변동성이 큰 자산을 법정통화로 환전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스톡차트닷컴 시니어 마켓 전략가 데이비드 켈러(David Keller)가 "최근 차트 흐름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은 30,000달러까지 충분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 거래되고 있고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60 이상을 가리키는 등 모멘텀이 개선됐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50일 이동평균선 상방을 유지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22,000달러 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7월 저점인 20,00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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