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로펌, 유명 NFT 프로젝트 BYAC 제작사 유가랩스에 대한 집단소송 준비 중

by 마진판 posted Jul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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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78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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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점을 둔 로펌 Scott+Scott는 21일 Bored Ape Yacht Club(BAYC) 등 고급 NFT 컬렉션을 다루는 제작 스튜디오 유가랩스에 대한 집단소송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5일 전했다.

이 사무소는 유가랩스가 NFT(대체불가토큰)와 암호화폐 에이프코인(APE) 구입에 대해 투자자에게 부적절한 권유를 했다고 주장했다. NFT 및 동 토큰의 구입에 의해서 발생한 손실의 반환을 요구하고, 현재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하고 있다.

Scott+Scott은 본건의 소송을 조직하게 된 경위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유가랩스 운영진은 유명인들의 프로모터와 추천을 이용해 NFT나 토큰의 가격을 올려 일반적으로 성장 전망과 투자에 대한 거액의 수익 변화를 의심할 줄 모르는 투자자들에게 홍보했다.

부정하게 홍보된 수백만 달러의 NFT를 팔아치운 뒤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위해 APE 코인을 만들었다. 떠들썩한 성장이 (실제 실용성이나 기초가 되고 있는 기술과는 다른) 프로모션에 의거하고 있음이 밝혀진 결과, 개인투자가는 2022년 4월 28일의 피크시부터 87% 이상 (가격이) 하락한 토큰을 팔게 되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Scott+Scott은 연방법원에 대해 정식 소장은 제출하지 않았으며, 웹사이트에는 2022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유가랩스의 NFT나 토큰과 관련된 손실을 입은 투자자에게 동사무소에 연락을 하도록 권장하는 문구가 게재되어 있다.

※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칭으로 대체 불가능하고 고유한 가치를 지닌 디지털 토큰이다. 게임과 음악, 아트 작품, 각종 증명서 등 폭넓게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만일 소송이 본격화될 경우 NFT가 증권으로서의 성질을 담고 있는지를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매체 디크립트는 만약 BAYC가 증권으로 인정되면 유가랩스는 증권을 제공할 때 필요한 공개와 등록 의무를 게을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해서는 금년 3월에 NFT 프로젝트의 증권성을 조사하고 있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이 조사는 “예술품이나 컬렉터블을 NFT화하여 판매하는 행위가 증권법에 해당할 수 있다”며 실시된 것으로, 여러 프로젝트에 소환장도 발령됐다. SEC로부터의 정보제공 요청은 반드시 단속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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